다시 봐도 뭉클한 감동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정주행 후기
다시 봐도 뭉클한 감동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정주행 후기
슬의생은 정말로, 감동과 깊어지는 여운을 남기는 드라마로, '사람 냄새' 가득한 병원 이야기라고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죠.
본사람들은 슬의생 앓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돌려보는 특징들이 있는데, 제가 그 앓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인데, 의학에 대해서 몰라도 정말 재밌는 드라마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정도 인 것 같아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병원의 이야기인 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020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에요.
작가의 입장에서 봤을 땐, 스토리 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현실정인 면에서도 그렇고 많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봐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네 명의 아들과
동기 엄마 한 명. ㅋ
익준은, 율제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이자 분위기 메이커고,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지만 환자를 대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특징이에요.
정원(유연석)은, 율제병원 소아외과 교수이면서 따뜻하고 다정한 성품을 가진 의사.
준완(정경호)은, 율제병원 흉부외과 교수이면서 제가 봤을 때 가장 철없는 캐릭터. 겁나 까칠함.
석형(김대명)은, 율제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나오지만, 내성적이고 조용하지만 환자를 위한 따뜻한 배려심을 가진 의사입니다. 가장 따뜻해.
송화(전미도): 율제병원 신경외과 교수. 똑 부러지고 완벽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여린 마음을 가진 사람인데, 아들 넷을 둔 애 엄마에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다시보기
간단하게 줄거리를 살펴보면.
율제병원을 배경으로 99학번 의대 동기 5인방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의사들의 일상적인 삶과 환자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훗날 의사가 되어 매회마다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게 특징이죠.
시작은, 율제병원 이사장이 갑작스럽게 쓰러지고, 후계자 자리를 둘러싼 갈등이 시작 돼죠.
익준은 VIP 환자의 수술을 맡게 되지만, 환자의 보호자는 까다로운 요구를 하고, 정원은 뇌종양 환자의 수술을 앞두고 고민에 빠지는데요.
그럼에도 준완은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드라마에서 99 밴드를 결성하고 연습을 하는 장면이 대학교 시절이 떠올라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5화였나, 정원이 어린 환자의 죽음에 슬퍼하는 모습은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 장면 중 하나였어요.
그리고 석형은 미혼모 환자의 아기를 입양하기로 결심하는 순간과 결혼이라는 것에 대한 제도를 색다른 방면으로 해석하는 모습이 굉장히 좋았어요.
결혼하면 거의 다 부정적인 요소들밖에 없다보니.
무엇보다
익준이의 사고..
넘나 슬픈 장면, 송화랑 함께 고백하는 장면도 빠질 수없는.
여하튼 정말 슬의생은 좋은 대사들도 많고, 직접 부른 노래만큼이나 OST도 굉장히 좋아요.
"우리 모두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그게 제일 중요한 거죠."
"힘든 일이 있을 때는 혼자 견디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살아가는 동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등등.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다시보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을 정주행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순수한 마음이 깃든 휴먼 드라마여서가 아닐까 생각해요.
평소에는 들을 수없는 따뜻한 위로와 같은 부분이 드라마 한 편으로 치유받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원동력이 되어주니까요.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시청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미 보셨던 분들도 다시 한번 정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