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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내게 해주고 싶은 말.

동기부엉이 2024. 4.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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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내게 해주고 싶은 말.

 

안 되는 일들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내 인생. 되는 거라고는 눈곱만큼도 손에 잡히지 않는데 원인이라면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그런데 성장을 해보니 더 열심히 한다고 되는 건 또 아니더라.

 

된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내가 됐으니까 너도 될 거라고. 그리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될 놈은 된다가 아니라 될 시기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될 시기가 다르다는 것은, 성공할 수 있는 타이밍도 다르고, 내가 나서야할 시기도 다르다는 것이 된다.

 

그럼 나는 계속 안 됐으니까 지금 굶어죽었을까?

그럼 포스팅을 쓰지 않고 있겠지.

 

내가 포스팅을 쓰고 있다면, 굶어 죽지 않았다는 것이고, 무슨 일이든 하고 있다는 것이고,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릴 때는, 한 번 막히면 세상이 무너질 것만 같아 두려움에 떨고는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나는 너무 어린 나머지 세상에 대한 원리나 공식 자체를 모르고, 객기 하나로 승부하니 가진 에너지를 화로 분출하는 바보 같은 현실의 연속이었다.

 

그런 내게 첫 번째로 해주고 싶은 말은, 성공하는 때는 모두 다르니, 안 된다고 술로, 담배로(기타 등등), 화로 자신을 혹사시키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이다.

 

어릴 땐 혈기가 넘쳐서 화를 정말 많이 냈던 것 같다.

 

그런 나는 지금 반성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 어쨌든 화는 나 자신에 대한 부족함의 원인이었고, 나 자신에게 화를 내지만, 그 화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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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나의 무지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으면 좋겠고, 더욱이나 나 자신을 혹사시키지는 말았으면 한다.

 

안되면 안 되는 날은, 운동이라도 하고, 미친 듯이 달리기라도 하고, 책이라도 읽으라고 지금 말하고 싶다. 너무 머리를 많이 쓰면 책도 읽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럴 땐 그냥 죽어라 게임이라도 해라. 다 못해도 게임은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하루를 그렇게 보내면, 낭비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최소한 몸을 혹사시키는 것보다는 백배는 나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게임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니까.

그러면 다음 날은 일이 잘 풀리기 마련이니까. 영원히 안 되는 건 없는 것처럼.

두 번째는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그만큼 행복한 일이 없다. 일을 하더라도 좋아하는 거 하나는 꼭 했으면 한다. 나는 일 끝나면 좋아하는 게 없어서 그냥 드러누워 자빠져 잔 기억 밖에 없는데 그러지 말고 꼭 좋아하는 거 찾아서 귀가 후에 했으면 좋겠다.

 

행복한 게 하나쯤은 있어야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런데 내 어릴 때를 돌아보면 좋아하는 일이 없어 늘 방황의 연속이었다. 그저 출근하고 퇴근하는 그런 사람에 불과한 기계처럼 살아가니 삶의 낙이 당연히 없이 느껴지는 바람에 한 곳에 오래 있지도 못하는 결과를 불러오고는 했다.

 

그렇다고 이게 정답일 수는 없다. 방황의 연속 끝에 지금은 목숨보다 중요한 중요한 일을 찾았으니.

그렇지만 지금 내가 내 어린 20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반드시 방과 후 좋아하는 일을 반드시 찾아내라는 것이다.

 

운동이면 더 좋았겠지.

세 번째는 결혼을 일찍 하는 것.

세상은 비혼주의를 외치지만 사람은 결국 결혼을 하게 되고, 결혼에 허덕이는 삶을 살아가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애를 갖지 않아도 되지만, 결혼은 일찍 해서 배우자에게 일찍 안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돈을 모으고 싶다면 배우자의 말을 들으면 된다. 부모의 말을 안 들어도 배우자의 말은 들을 테니까.

없이 살아도 가능하다는 배우자를 만나면 그 여자와 반드시 결혼해.

 

30대가 넘어가면 그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만나기도 힘들뿐더러, 외로움과 이성에 대한 호소만이 남을 뿐이니까.

무엇보다 일찍 결혼하는 건 손해가 절대 아니라는 것.  물론 폭력을 쓰지 않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겠지만.

 

결혼하기 앞서 내가 조금만 더 잘하면 된다라는 마인드를 빨리 깨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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