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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행에 중독되어 있다

동기부엉이 2024. 5. 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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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행에 중독되어 있다

 

대한민국은 태평성대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는 불행에 중독되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나는 내가 길을 걷다가 벽에 부딪힐 때마다 생각하고는 질문 중 하다.

 

세상은 성공하기가 더 쉬워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는 반면, 그렇게 쉬워지는 세상에 많은 이들이 도전을 하니, 또 그렇다고 해서 성공이 쉬운 것도 아니다. 상대적으로 운이 더 좋은 사람도 있는 반면에 그러하지 못한 반대편에 선 사람들은 하나둘씩 불행에 중독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불행의 시작은 어쩌면 한 번의 성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패의 연속의 첫 걸음은, 포기하면 그만이지만, 한 번 얻은 쟁취에 대해서 우리는 희열을 맛보고 많은 도파민이 우리를 열정과 도전을 불러일으키고는 하는데, 여기서 실패를 맛본다.

 

이전에 성공을 맛보고 싶은데도, 우리는 좀처럼 성공을 맛보기가 어렵다. 지반을 닦아나가는 것은, 시작만 하면 되지만, 건물을 쌓아 올리는데는, 지반을 닦는데 엄청난 공을 들여야 한다.

 

누구나 지반을 닦지만, 누구든지 그 지반을 튼튼하게 만드는 사람은 없다.

한 번의 기쁨은 맛 보았지만, 그 지반이 튼튼하지 못해 건물을 쌓다 허무러 지면, 그동안 노력에 대한 값이 무너지며 거기서 오는 좌절감은 천정부지로 치솟고는 한다.

 

노력에 대한 크고 작음은 없지만, 목표에 있어서 크고 작음은 당시에는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훗날 미래에 확연한 차이가 느껴진다. 바로 벽에 부딪힐 때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치열하게 부딪히며, 치열하게 싸웠다.

그런데 그럼에도 실패를 한다면, 좌절은 더 큰 치욕으로 다가오고 좀처럼 인생의 나침반까지 고장나거나 목숨을 끊는 경우도 더러 발생한다.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 대처할 방안이 있을까?

 

우리는 이에 대한 대책이 없기 때문에 계속 불행 속에서 허우적대다보니 엄청난 자괴감이 찾아오고는 한다. 그리고 그 자괴감이 반복되면서 성장을 하기 마련인데, 왜 이렇게 성장하는 것이 벅차고 턱끝까지 숨이 차올라서 한 발 걷기도 어렵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이 것을 버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만, 그 능력이 없어서 나쁜 짓을 하고, 회피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사회에 끼치고는 한다. 중독이라는 것이 이렇게 사회를 어지럽히는데 우리는 나 하나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간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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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만큼이나 불행에 찌든 사람들 역시 대책이 없는 건 똑같다.

 

왜? 

 

불행한 사람들은, 누군가의 말을 들을 그릇이 없고, 나아갈 힘보다는 남의 다리를 잡을 힘은 있다.  그리고 그 불행을 겪는 최소 단위가 바로 가족과 친구다. 

 

불행의 중독은 또 있다.

바로 비교하는 습관에서 오는 버릇들인데, 이것만큼 인생을 불행한 게 없다.

 

며칠 전, 한국은 돈에 미쳐있다는 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한 남자가 인터뷰를 한 장면이었는데, 한국은 돈에 미쳐있다는 것을 보며 정말 가슴 깊숙이 공감하는 말을 오랜만에 들어봐서 아직 그래도 깨어있는 분들이 존재한다는 생각에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돈에 미쳐있다는 것은 간단하다.

바로 누군가의 자본주의가 내 현실을 봤을 때 한없이 뒤쳐지고 있다는 것을.

그런데, 그 뒤쳐짐이 각 개인마다의 행복의 연장선이고, 누군가의 인생에 최고의 순간을 담은 것뿐인데, 그게 그 사람의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이처럼 자존감이 낮은 세상에서 사는 우리는 불행에 당연히 노출되고, 중독될 수밖에 없다.

 

일이 끝나고 집에 기분 좋게 귀가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인스타를 안 보고, 유튜브를 안 보고, 페이스북을 안 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오롯이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 것이고, 자기개발이나, 자기가 성장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오롯이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하는 등 나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질문을 던져보고는 한다.

 

정작 나는 하고 있는 걸까?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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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어릴 때 사업을 해보고서 얻는 것들이 있다. 이런 마음을 갖고 싶지 않으면서도 이럴 수밖에 없는 것들이 무엇이냐면 바로 다른 위치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많은 직원을 써본 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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