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헌혈 23번째 하면서 느끼는 점.

동기부엉이 2024. 5. 31. 17:09
반응형

 

헌혈 23번째 하면서 느끼는 점.


나는 오늘 자로 23번의 헌혈을 했다.
 
헌혈을 시작한 건 대략 5년 전부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당시 굉장히 삶이 힘들었던 부분이었다. 그래서 생각을 긍정적으로 고쳐먹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싶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 번 해보는 게 어떨까 싶었던 게 헌혈의 시작이었다.
 
당시에는 돈도 없으니, 딱히 누굴 도울 환경도 안 되었다.


현혈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 한 가지가 있다.
바로 건강을 확인해서 알려준다는 점이다.
나이를 먹으면 좀처럼 건강검진을 받기가 쉽지 않고, 일을 하고나서 병원을 좀처럼 찾기도 쉽지 않는 것이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바일 것이다. 
 
게다가 적십자에서 운영하는 레드커텍트라는 앱이 있는데 이 앱을 다운 받으면 자신의 건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공휴일을 제외하면 3일정도면 나오는데.

반응형

알라닌분해효소 총단백
그리고 B형 간염부터 C형 간염, T세포, 매독, 말라리아, 비예기, 혈액형 아형 등 여러가지 검사항목이 나온다.
나는 5년 째 결과를 받을 때마다 음성이 나왔고, 여전히 건강에 대한 무리가 없다.
 
(앱을 홍보한다거나 그런 의도는 없다. 내가 하고 있는 이 행동에 오히려 뿌듯함을 느껴 글을 쓰는 취지다.)
 
뭐든지 꾸준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헌혈을 하면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하고는 한다. 부작용이라던지, 혈액을 빼내면서 오는 안 좋은 부분 등 여러가지 가설들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밝힌 바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들은 오해의 부분이 많다고 설명한 바가 있다.
 
만약 헌혈이 몸에 해롭다면, 그건 자신의 생활 패턴이나 평소 규칙적인 식사습관 및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나는 단 한번도 헌혈을 하면서 문제가 있거나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추천하는 바이다.
 
헌혈을 하고 나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고는 하는데 이는 실제로 헌혈을 하면 혈압을 낮춰준다는 과학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효과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연간 300만 명이 헌혈을 해야 혈액을 수입하지 않고 자급자족이 가능해진다고 한다는 사실을 들었는데,
 
적어도 150만 명이 꾸준히 주기적으로 하면 가능해지는 수치인데 현실적으로는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헌혈에 대해 동참하라는 소리는 하지 않겠지만, 아무쪼록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이 남는 건 사실이다.

 

영화 설계자 관람 찐후기.

영화 설계자를 보면서 느낀 점.. 하.................감독님 꼭 그러셨어야만 했어요?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지만 살면서 이렇게 허무한 영화는 처음봤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어떻게 영화를

gestyou.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