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국 작가 중 노벨문학상 후보로 한강 작가가 거듭되었는데요. 일단 노벨상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노벨은 과거 스웨덴 사람으로 자신의 유언에 따라 인류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라 하여 시작된 게 시초였습니다. 이 복지형태의 사회 시스템은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갔고, 결국 문학상이라는 이름 아래 한국인 최초 한강 작가가 후보에 올라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시상 분야
평화, 문학, 물리학, 화학, 생리, 의학, 경제학 등이 있습니다.
노벨 평화상은 과거 대한민국 대통령 중 김대중 대통령이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소설 작가 한강
소설 분야의 한강 작가는 문학상을 최초로 받은 대한민국 수상자인데요.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인터뷰 당시 놀랍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1970년 생으로 올해 53세입니다.
전남 중흥동에 태어났으며, 시인이자 아동문학가로도 활동했는데요.
또한, 광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문학대학에 입학해 첫 등단을 하였습니다.
한강 작가는 제가 2019년 서울예대를 입학할 당시, 2018년도 까지 학교 교수로 재직중이었으며, 그래서 이름이 익숙한 감도 있었고, 나름의 뿌듯함도 있었습니다.
작품
작품이라고 하면, 정말 많이 내셨을 정도로 이력이 탄탄합니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 붉은 닻
1999년 한국소설문학 / 아기 부처
2005년 이상문학 / 몽고반점
2010년 동리문학 / 바람이 분다, 가라
2014년 만해문학 / 소년이 온다
2015년 황순원문학 /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
2016년 맨 부커 국제상 / 채식주의자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
2018년 김유정문학 / 작별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 / 작별하지 않는다
많은 경력을 가지고 계신 한강 작가는 이외에도 많은 수상기록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녀가 낸 책에 관련해서 유명한 작품들을 뽑아봤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24년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쥔 그녀의 행선지가 궁금하네요.
노벨상 혜택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부분이 바로 이 노벨상을 받으면 뭐가 좋은가의 여부입니다.
일단 명예적으로 엄청난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 노벨상은 수상상금이 존재합니다.
수상 상금은 무려
100만 달러, 한화로 약 10억 원에 달합니다.
게다가 해당 분야(문학)에서 다양한 지원과 사회적 기반으로 기회 창출이 많아지며, 실제로 노벨상이 많은 나라 중에 분야에서 상을 탄 미국같은 경우(과학기반) 엄청난 발전을 이뤄 전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국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노벨상을 타면 가장 좋은 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한 사람의 명예와 성공이 아닌, 그 문학 자체가 성장의 발판이 되는 셈이죠. 게다가 노벨상 정도의 상이라면, 이 속도는 대통령 상과 같은 부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빠르게 성장합니다.
[그 말은 즉슨 많은 작가들이 후보에 오를 수 있다는 셈이 되죠.]
실질적으로 예술의 근원인 일본은 매년 정말 많은 후보자들이 나오고는 하는데, 사실 예술의 시초와 기초를 다진 국가가 일본이라고 할 수 있고, 일본에서 파생된 게 오늘 날의 헐리우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까요.
그만큼 일본의 예술적 감각은 굉장히 뛰어나고, 실제로 예술의 발전은 대한민국보다 높다고도 평가할 수 있죠.
물론 전체적인 문화적, 기술적으로 대한민국이 많이 앞서가고 있지만 말이죠.
그리고 개인적 명예를 기반으로 하는 노벨상의 큰 혜택은 바로 스웨덴 왕실이 주최하는 연회에 참석할 수 있고, 그 연회에는 정말 세계적인 분야 스타들이 모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대한민국 작가가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것은 엄청난 발전의 도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탈거라는 예언을 한 김현아 작가의 발언도 이슈되고 있는데요.
그녀 역시 소설가로서, 2년 전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탈거라고 확신의 찬 눈빛을 하고 있었는데요. 작품은 채식주의자였습니다.
당시 김현아 작가의 말을 비웃는 패널들이 있었는데, 이래서 사람은 함부로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 아니었나 싶네요. 사람의 가능성은 무긍무진하니까요.
그리고 2년 후 그녀가 정말 노벨문학상을 타면서 이를 입증했고요.
한국에서의 블랙리스트 작가 한강
한강 작가는 당시 정부에서 그녀가 불온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블랙리스트 작가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이는 주로 인간의 고통과 사회적 억압을 다뤘기 때문입니다.
물론 책이라는 것은 한 인간의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니, 사회적 흐름에 따라 감춰야할 것이 있고 드러내야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간은 공동체적 공감대가 빠르게 물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니까요.
그래서 이를 무조건적 나쁘다는 비판보다도 좀더 긍정적인 글을 내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 게 작가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바람이 있습니다만, 정말 외골수를 파는 작가들의 성향 자체가 밝을 수만은 없는 게 또한 사실입니다. 인간의 깊이를 연구할 수록 인간은 나쁘고, 그로서 사회가 더 깊은 악에 물들기 마련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작가가 방송을 타지 말아야하는 이유도 외골수적인 생각과 성향 그리고 이상의 깨달음때문이기도 합니다. 작가의 생각은 대중적이지 않으며 이는 사업가와 직장인의 거리감과 가깝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채식주의자의 경우 특히나 이러한 인간의 내면과 갈등과 같은 부분에서 묘사가 적날하게 적혀 있고(저는 학교에서 읽었기 때문에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책을 읽으면서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페미니즘이 거의 극에 달할 정도로 유행하고 있었고, 그래서 물타기가 되고 있는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죠.
결과적으로 보면 예술가들의 억압이라고도 할 수 있고, 이는 예술가들이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숙명과도 같은 분야라서 작가들의 이면에는 늘 이러한 마음이 자리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강작가의 특유의 안정감이 느껴지는 마인드와 목소리는 이를 충분히 받아낼만큼의 그릇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니 말입니다.
여하튼, 한강 작가의 책은 대체적으로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미간이 찌푸려지는 것또한 사실이지만, 깊이와 내면을 들여다볼 수록 성찰 또한 갖게 되는 도서임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보통 인간은 인간의 근본을 들여다보는 습성이 없어 이를 이해하기는 힘들고, 젊은 세대 또한 공감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문학이라는 예술이 수면 위로 고개를 내미는 것 또한 힘이 드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지정되었을 뿐만아니라, 채식주의자의 경우에는 유명 출판사에 입점 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죠. 온라인은 말할 것도 없구요.
인고의 시간을 견디어온 소설가 한강 작가님 노벨문학상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소설가 한강 작가와 노벨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