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이어 응답하라 시리즈 1998를 다시보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98은 2015년 방영 이후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드라마입니다.
제가 마음이 더 많이 가는 건 아마 이 시대 사람이어서 그런 것 같은 마음도 있고, 무엇보다 공감대가 잘 된다는 이유에서였어요.
간단하게 줄거리를 살펴보면, 쌍팔년도 서울 쌍문동 골목길을 배경으로 다섯 가족의 이야기와 청춘들의 사랑, 우정을 그린 드라마인데요.
골목길 친구 5인방 덕선, 정환, 선우, 택, 동룡은 함께 울고 웃는 성장기를 그리는 반면, 덕선은 쌍문동 골목길의 마스코트로,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데, 이 드라마의 묘미가 바로 덕선이죠. 뿐만아니라, 성동일과 이일화 배우의 캐미는 정말 두 말 하면 입 아팠죠.
응답하라 1998 다시보기
등장인물 소개
성덕선 (혜리): 쌍문동 골목길의 마스코트이자 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
최택 (박보검): 천재 바둑기사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어딘가 어설픈 '반전 매력'의 소유자.
김정환 (류준열):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고 덕선을 짝사랑하는 '츤데레' 캐릭터.
성선우 (고경표): 쌍문고 전교 회장이자 모두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엄친아'
류동룡 (이동휘):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흥부자이자 친구들의 고민 상담을 도맡아 하는 '분위기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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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8" 다시 보기를 추천하는 이유
추억 소환과 더불어 1990년대의 풍경, 음악, 패션 등을 통해 그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너무 차가운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가족애를 볼 수 없는 시대로 변해버렸죠.
응팔의 장점이 바로 이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순간이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그 시절만의 풋풋한 사랑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