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 후기 및 다시보기
요즘 볼 드라마가 없어서 과거 드라마들을 다시보기 하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올라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시대를 불문하고 꽃보다 남자는 정말 손발이 오글어 드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어요.
특히 구준표의 대사들이 정말 미춰버리게 만드는 대사들이 유독 많고, 윤지후의 명대사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와 같은" 정말 드라마를 보면서 미춰버리는 줄 알았네요.
등장인물
간단하게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금잔디 (구혜선)
금잔디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소녀로, 우연히 명문 고등학교인 신화고에 입학하게 되면서 구준표와 러브라인이 만들어지고, 깨발랄한 연기력으로 당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어요.
구준표 (이민호)
구준표는 신화고의 F4 리더로, 신화 그룹의 후계자입니다. 처음에는 오만하고 거만한 성격을 보이지만, 금잔디를 만나면서 점차 변해가죠.
윤지후 (김현중)
윤지후는 F4의 멤버로,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음악에 재능이 있으며, 금잔디에게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해주며, F4 중 가장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한달까?
소이정 (김범)
소이정은 F4의 멤버로, 예술에 관심이 많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금잔디와 친구가 되며, 그녀를 대가 없이 도와줍니다.
송우빈 (김준)
송우빈은 F4의 멤버로, 유머러스하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친구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며, 금잔디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죠.
꽃보다남자 다시보기
줄거리
"꽃보다 남자"는 금잔디가 신화고에 입학하면서 시작하는데요. 처음 금잔디를 본 F4는 잔디를 마음에 들지 않았고, 구준표는 점점 그녀의 당돌한 성격에 호감을 가게 됩니다
F4는 극 중 부자 및 잘 생긴 남자 4명을 가리키는 말로, 모두 부자집 도련님들인 만큼, 가난한 잔디에게는 출신부터 F4와 적합하지 않았죠. 게다가 구준표의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잔디와 사랑을 하는 것을 반대했고, 반대하면 할수록 준표와의 로맨스는 더 깊어지고 말죠.
그러나 F4중 지후도 잔디를 좋아하는 느낌으로 다가가지만, 실질적으로는 준표 때문에 호감을 표시하지 못하고, 키다리 아저씨처럼 주변에서 그녀를 도와주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손발이 오그라드는 드라마라 보는 내내, 뜨악과 큭큭거리면서 봤던 것 같네요.
꽃보다남자 다시보기
후기
드라마를 보면서 구준표의 대사들이 정말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는데,
너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며 덜컥 잔디에게 심장 폭행 고백을 하는가 하면, 나 너 때문에 바보가 됐어라는 말은 당시 꽃보다남자를 본 시청자들이라면 입에서 육두문자가 나올만큼 오그라드는 멘트를 날리고는 했죠.
게다가 물에 빠진 잔디를 구하면서 준표의 그 열연을 보고 얼마나 낯간지러운지, 시간을 지나고 보니 족히 20년은 된 것 같은 드라마가 이렇게 재밌는 줄은 몰랐네요.
볼 드라마가 없으시다면 꽃보다 남자 보면서 오랜만에 오그라드는 기분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