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그데이즈> 후기!

영화 <도그데이즈> 관람 찐 후기!

 

설 영화로 훈훈한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도그데이즈.

유해진 배우와 김서영 배우가 극을 이끌어가는데 잔잔하게 보려 갔던 영화였던 만큼 마음이 훈훈해지는.. 그런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포스팅을 하기 전 다소 관객이 많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슬픈 감이 있지만 이런 영화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왜냐하면 영화에서도 강조하는 1500만 반려 시대를 맞이해,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분들은 도그데이즈는 안 보고 다들 어디 계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ㅋㅋ

 

영화는 한 건물의 건물주로 있는 유해진씨와 그 건물에 세(동물병원) 들어 사는 김서형 씨와 티키타카로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강아지들이 얼마나 버려지고, 주인을 찾을 수 없게 되면 안락사를 당하는 등의 모르는 사실들을 여럿 알게 되었고 이런 상황이 가슴 한편을 찡하게 만들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총 세 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첫 번째는 강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유해진 씨의 어린 시절 모습.

(깊게는 설명하지 않겠음.)

 

두 번째는 강아지가 안락사를 당하는데(김서형 배우에 의해) 유해진 씨가 하는 말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았다.

의사라서 함부로 죽여도 되는 거냐고. 개는 견주 옆에서 마지막까지 있다가 죽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라고 화를 내는데 평생을 함께 해온 삶이었기 때문에 개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아파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인간도 시한부에 처하면 마지막까지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니까.

 

세 번째는 성공의 윤여정 선생님의 성공여부다. (극 중, 건축가로 부 명에를 가진 캐릭터)

방황하는 탕준상 배우에게 윤여정 선생님이 성공한 사람 말들어서 나쁠 거 없다고 조언을 하자.

탕준상 배우가 윤여정 선생님께 그런 말을 한다.

 

가족 하나 없이 (극에서는 있지만 뉴질랜드에 있다) 아파도 자식이 한 번 보러 오지도 않는데 그게 무슨 성공이냐며 말이다. (물론 대사가 이렇지는 않고 비슷하게 말을 한다.)

 

이 대사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인간이라면 거진 대부분이 일단 돈부터 많이 벌자라는 생각을 하게 될 테니 말이다.  그러나 예전부터 나는 가족중심의 무언가가 가슴속 깊이 있었다. 돈은 먹고 살만큼만 있으면 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에 이 대사가 더 가슴속 깊이 남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아무튼 도그네이즈.

예상치 못하게 굉장히 재밌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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