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뷰 서비스 종료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예전부터 해오던 카카오뷰 창작센터가 올해 11월 30일에 서비스 종료를 한다고 밝혔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수밖에 없는 카카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요즘 들어 사람들이 뭐든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콘텐츠를 바라본다. 창작센터라는 이름 말 그대로 플랫폼은 자신이 가진 창의력을 공유하고 올바른 지식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매개체인데 하나같이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함으로써 결국 어떤 플랫폼이든 망하는 테크를 타는 게 당연하다.(물론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게 잘못 됐다는 건 아니다.)
대한민국은 뭔가 하나를 사용하면 응용하는 과정이 정말 대단하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든 컨텐츠든 발 빠르게 확산되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문화가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할러윈, 각종 다양한 문화조차 우리는 술 마시는 기념일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이는 정말 악성종양처럼 고루고루 대한민국 사회에 퍼져 있다.
구글이 왜 수익창출에 대해서 엄하게 하는지 알 것만 같다.
구글은 뭐든 돈이 되려는 것들은 심사 과정이 굉장히 까다로울뿐더러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 틀림없어 보인다.
추가적으로 요즘은 나날히 발전해 가는 IT 덕분에 CHAT GPT로 포스팅을 하고 글을 가져다 그대로 복사 붙여 넣기를 하는 방식으로 창작의 개념을 떠나 그냥 기계적인 포스팅을 진행하고는 한다. 예술가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안타깝지 않을 수가 없고,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는 점점 창의적인 사고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과정을 거친다면 대한민국에서 정말 좋은 인재가 나오기 어렵다는 것이다.
뭐 애니웨이.
11월 30일에 창작센터가 완전히 폐지 되는 건 아니지만 결정적으로 광고 수익이 불가한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말 텐데 티스토리 또한 카카오가 유일하게 지켜내고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그런데 티스토리마저 아슬아슬하다는 전망이 있어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른다. 나야 뭐 글 쓰는 걸 좋아하니 어디든 가서 쓰면 된다지만 수익과 돈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얘기가 다르다. 엄청난 불만과 벌어들이는 소득이 끊기는 만큼 항의를 하는 사람도 있다.
티스토리도 창작 목적과 정보를 공유함에 있어서 제공하는 서비스지만 현재 취지와는 많이 달라진 면이 있어 언제 셔터를 내릴지 모른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진심을 담은 포스팅이 꾸준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생태계가 계속 유지 된다. 무지성한 포스팅은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고 올바른 지식들이 세상에 퍼져 공유되고 힘이 되어가는 세상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