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

동기부엉이 2023. 10. 25.
반응형

나는 여러 가지 공부법에 대해서 공부한 바가 있다. 왜냐하면 나는 정말 개똥멍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고, 공부에는 정말 일가견이 없을 정도로 학업성적이며 배움이 더뎠다. 한 번 설명해 주는 것들은 알아듣기는커녕 곧잘 까먹기 바빴고, 게다가 의지력도 약했다. 의자에 앉아서 오랫동안 공부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던 나는 지금은 정말 많이 바뀌었다.
한차례 몰입이라는 책을 통해 최선을 다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 업로드 했던 야마구치 마유 저자가 지은 ‘7번 읽기 공부법’ 또한 줄을 그어가 최대한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오랫동안 노력하는 것은 가능하나 뛰어난 머리가 있다고는 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서 술도 먹으면 는다고 하지만 아에 술이 몸에 안 받는 사람들이 있다. 한 잔만 먹어도 쓰러지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내 머리가 바로 그렇다. 아무리 집어 넣으려고 해도 더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도 모두가 나 같지는 않으니까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공부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한편으로 의지가 약하네, 안 될 놈은 안 되는 거야 등 비하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나는 대중들을 위한 글이라기 보단 소수들을 위한 글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잘난 사람들이나 똑똑한 사람들은 자신보다 부족한 사람들의 말을 잘 귀담아듣지 않는 본능적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똑똑하다면 애초에 이런 글을 찾아보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잘하는 게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잘하는 게 있다면 바로 노력이 아닐까 한다.

나는 태생적으로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된다는 마음을 어릴 때부터 갖고 있었다. 멍청해서 손가락질당하고, 힘이 없어서 손가락질당하고 여러 이유 때문에 힘든 나날이 많았지만 세상은 그렇다고 나 같은 약자를 이해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악착같이 살아도 항상 늘 제자리걸음을 하는 기분이었고. 발전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자주 무시를 당해왔었다. 
 
그럼 살아남는 방법을 배워야하는데 그 방법 하나가 바로 노력이었다. 내가 노력하면 좀처럼 사람들은 결괏값을 제외하고서라도 나를 대단하게 여겼고 존중해 주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면 매일 운동하는 것이었다.
 
아무튼.
공부도 내가 하는 노력에 비해 많은 것을 얻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법이 조금이나마 빨랐다고 느꼈을 때를 회상하며 적어보겠다.
 
바로 큰 숲을 보는 게 아니라 나무를 보는 것이다.
부족하게 많고, 머리가 모자랄수록 숲을 보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내가 할 줄 아는 것에 비해 실현해낼 수 있는 것이라든지, 내가 공부한 것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반응형

그럼 어떻게 해석해야 하냐면.
바로 단어처럼 외우는 것이다.
 
철수가 영희의 집에 갔다.
 
철수, 영희, 집, 갔음.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7번의 공부법처럼 잠깐 쉬었다가 보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솔직히 머리가 어느 정도 좋은 사람들은 한두 번만 봐도 금방 기억하는 걸 봤다.
나는 내가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거나 실험해볼게 있으면 당장 주변 사람들한테 시켜보는 성향을 갖고 있는데 이것도 실험을 해보았다.
단 3번 만에 외우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철수와 영희를 예시로 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문외한이지만 책 읽는 것을 몹시 좋아하기 때문에 책의 구절을 얘기해 주고, 그 구절을 통째로 외우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 구절을 외우는데 단 3번의 텀으로 다 외우는 것이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날 저녁 카페의 테라스에서 나는 한낱 환한 실루엣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 비가 멈추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위트와 헤어지는 순간부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 구절은 파트릭 모디아노 -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에 나오는 구절인데. 이 것을 예시로 삼았었다.
 
아무것도 아니다. / 카페 테라스 / 실루엣 / 비가 멈추기를 기다렸고 / 위트 / 헤어지는 순간, 소나기 쏟아졌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단어를 종합한 뒤 생각하기를 반복하고 다시 봤다가 익숙해지면 문장을 다시 한번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대략 세네 번만 보면 어느정도 감이 잡히게 된다.
정말 똥멍청이도 어느정도 잘 되는 공부법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해봤으면 좋겠다.
 
난 다른 대단한 사람들에 비해 이렇다 할 결괏값을 낸 사람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작성해 보았다.

 

현재 꿈과 현실을 고민 중이라면, 꿈과 현실!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현재를 고민 중이라면, 꿈과 현실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20대가 되기 전 누구라도 한 번쯤은 고민하고 넘어갈 법한 질문이다. 그런데 좀처럼 쉽게 답을 찾을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

gestyou.tistory.com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