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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똑똑하게 사는 건 전혀 좋지 않다.

동기부엉이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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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식이라는 것을 머릿속에 넣기 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다. 이게 인생에 답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이다. 실제로 요즘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람들은 자신이 이제 좀 배워서 똑똑해졌다고 입에 거론하는 사람도 심심찮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쩌면 책 한 권 떠들어보고 신념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이건 무식의 단계가 아니라 무지의 단계라 말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배움은 배울수록 겸손해지는 법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 말을 깨달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생각 이상만큼이나 지식을 많이 가진, 지식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겸손하게 살아야 해. 인생은 겸손해야 돼가 아니라, 그냥 터득을 하게 된다. 마음이 겸손해져야 한다는 것을.

 

 

여하튼, 오늘은 이러한 문제를 알려주고 싶은 것이 아니다. 오래 살아보니 주제와 걸맞게 인생을 살면서 왜 똑똑하게 사는 게 좋지 않은 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다.

 

대한민국은 대체적으로 수(숫자)에 능통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계산적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그 기준에 못 미치면 사람 취급도 안 해주는 그런 국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외모도 숫자로 평가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외모를 10점 기준으로 평가하면 본인은 몇 점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라며 말이다. 나는 생각보다 이런 질문이나 프로그램을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잘 생기면 그냥 잘 생긴 거고 못 생기면 못 생긴 거고 평범하면 그냥 평범한 것이지 무슨 얼굴에 점수까지 매겨가면서 잣대를 나누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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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살면 인생이 힘들어지는 이유는 바로 직업적인 문제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직장을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것은,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지만, 이 일에 비해 저 일이 더 낫다고 평가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물레이션을 돌려봐도 실제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우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막상 해보면 희극이 비극이 되는 경우가 있고, 비극이 희극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

 

삶을 살아보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된다.

 

마냥 불행이 불행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힘든 일을 해도 거기에 큰 이로움이 있을 수 있고, 오히려 적성에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똑똑한 사람들은 기준이 높고, 보다 나은 상황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곳에 T.O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좀처럼 쉽게 갈 수가 없어 답보 상태에 접어들거나 좀처럼 한 걸음 내딛기조차 힘들다.

 

그러나 불행한 길을 간다고 해서 꼭 행복한 길이 있는 것도 아니다.

불행한 길에도 불행이 닥칠 수 있다. 그러나 길게 보면 그 순간의 견디고 인내가 훗날에 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주변에 똑똑한 사람일수록 협업을 안 하려고 든다. 왜냐하면 이해타산이 확실하기 때문에 내가 그 걸 한다고 해도 어차피 맨땅에 해딩인데 뭐 하러 그 일을 해? 차라리 월급 받으면서 일을 하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점을 바로 인생을 망가뜨리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실질적으로 직장에서 우리는 엄청난 업무를 하거나 그러지 않는다. 왜냐하면 일은 결국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을 거쳐가는 문제기 때문에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은 내가 초중고대학교까지 했던 13년의 공부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음을 느끼게 되고는 한다.

 

그리고 업무를 하다 보면 이 업무가 굉장히 수준이 낮음도 깨닫고는 하는데, 머리가 똑똑한 사람들은 이미 머릿속에 판타지를 그리고 있다 보니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이 주는 현실을 부정하며 결국 멀어지게 된다.

 

 

두 번째는 인간관계의 문제다.

 

인간관계는 인간에게는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나는 인간관계의 부분을 그동안에도 정말 많이 강조해오고는 했는데 바로 사람이 희망을 느끼는 가장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바로 인정의 욕구다.

 

 

회사도 그렇듯이 사람들은 똑똑한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와의 괴리감이 있고, 똑똑한 사람은 내 자식이나 내 배우자면 족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똑똑하면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 하고, 정작 정말 중요한 부분에서 간과하게 된다.

 

이 점은 바로 익숙함에서 비롯된 잘못된 현상인데, 우리는 집에서 좀처럼 존중하는 습관을 보이지 않고는 한다.

 

왜냐하면 너무 익숙해져 있고, 똑똑한 사람일수록 집에다가 뭔가를 해봤자 어차피 디폴트값으로 사랑이나 뭔가를 받을 수 있다는 관념, 즉 동물적인 감각이 서로를 동일시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늘 새로운 것에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예쁨도, 새로운 사람에게

실력도, 새로운 사람에게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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