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고되고 힘들때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

오늘은 불금이다. 불금인 만큼 횡설수설을.

 

사람들과 한 주를 마무리하고 회포를 풀며 술을 한 잔 하는 가벼운 삶은 어쩌면 그동안 고된 일과를 마치고 내게 주어지는 유일한 보상이 아닐 수 없다.  거창한 것들을 하기에는 일반적인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클뿐더러 자신에게 주어진 미래는 암담하기만 할 뿐이다. 그래서 미래를 버리고 당장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악순환은 계속 된다.

행복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 돈을 쓰지 않아도, 적절한 돈을 쓰더라도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 우리는 보다 나은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저 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소확행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큰 걸 얻으면 기분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도 않다. 

물론, 집이나 차 명품과 같은 것들을 플렉스 하게 된다면 보다 삶의 질이 나아지고, 여유가 생기는 건 당연하지만 보다 현실적인 것을 보자면 당장 눈앞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들이다. 이것들은 대부분 고액으로 만족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삶을 살아가야 할까?

아니면, 당장 주어진 삶에 응하며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걸까?

지옥까지 떨어져 보기도 했던 내가 생각하는 건 역시 미래지향적인 삶이 보다 현실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지만, 그거 외엔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오늘의 최선은 오늘의 보상으로 남아줘야 행복한 법이기 때문에 하루 보다 최선을 다해야 집에 와서 침대에 등을 눕히는 게 보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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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건 바로 이거다.

보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

집에 돌아와 등을 붙이는 것이 행복이다.

가볍게 집에서 술을 한 잔 하면서 재밌는 예능을 본다던가.

깊어만 가는 한숨을 내쉬는 방법도 좋다.

무더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들이켜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하루를 그저 그렇게 살면, 집에 돌아오는 것 역시 그저 그럴 수밖에 없다.

물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집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정말 좋을 것이지만, 우리는 바쁜 나날을 살아가는 만큼 집 정리를 하라는 소리는 하지 않겠다.

 

정말 미련한 짓은

미래의 행복을 끌어다 쓰는 것인데.

지금의 거창한 행복을 누리겠다고 무리한 투자나 명품 차 집을 대출받아 살 경우는

어떠한 경우에도 불행을 낳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한 번 투자하거나 뭔가를 사서 이득을 보기란 쉽지 않다.

인간에게 그러한 운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면 모든 인간들이 성공하고 이 세상은 걱정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부디 행복을 끌어다 쓰진 않았으면 한다.

 

행복은 정말 별 거 없다.

싫어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집에서 정말 한 가지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다면 그 걸로도 충분하다.

앞서 말했듯 전제조건이 있다.

 

하루를 열심히 살고 마감하는 것이다.

 

 

공부가 전부가 아니다. 부모도 자격증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