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가 나는 원인 및 해결 방법 (경험담)
오늘은 조금 지저분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나는 최근부터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내 입에서 입냄새가 나는 것을 느꼈고, 결과를 알고나서보니 그럴만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냄새가 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라고 의사분에게서 들었다. 그래서 만약 내가 이 해당사항에 해당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기를 권장한다.
나의 진료 기록이다.
첫 번째는 치석.
신기하게도 입냄새의 주범은 치석이라고 한다.
치석은 잇몸에 낀 이물질들을 말하는데, 이 이물질들은 오랜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그게 강하게 굳거나, 심하면 검게 변하기까지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정말 검게 변한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었다.
(차마 지저분해서 사진은 올리지 않겠음.)
게다가 주기적으로 치과를 다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성인이 되서 치석에 많이 신경쓰는 사람들은 드물다는 이야기를 많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이 있었다. 그래서 한 번 첫 고객들이 병원에 방문을 하면, 치석의 양이 심한 경우가 태반이라고 하고, 그 후로 주기적으로 다닌다는 말을 해주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나도 치과를 30년 째 가본 적이 없이 처음 가봤는데, 열심히 양치질만 했지, 치석이 쌓여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가 의사 선생님이 말한 평범한 사람들의 케이스였던 것이었다.
그래서 스케일링을 받고, 3번으로 나눠서 잇몸치료까지 받았다.
정말 안타까운 건, 스케일링은 연 1회 건강보험이 되서 비용도 얼마 나가지도 않는다. 나 같은 경우에는 2만 원 나왔는데 이걸 알았더라면, 매년 받았을 것이다. 잇몸치료도 건강보험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반드시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잇몸치료는 만 원 언저리다.ㅠㅠ
게다가 스케일링의 경우에는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해도, 잇몸치료는, 한 번 받으면 10분 내외로 끝나기 때문에 틈틈히 가서 치료를 받아보는 걸 추천한다.
치석이 많다고 느끼는 결정적인 요인은 잇몸이 붓는 현상이라고 한다. 평소 자신의 잇몸이 잘 붓는다면 반드시 가보는 걸 권유!
나는 스케일링 받고 잇몸치료 하고 나서 진심 거짓말처럼 입냄새가 사라졌다. 최근 정말 치아에 경각심을 느꼈음.
두 번째는 위염
두 번째는 치과 선생님의 말을 통해 전달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내과를 방문해서 들어보는 것이 더 정확할 지도 모른다는 점을 먼저 말하고 시작해보겠다.
일단 위염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위에 많은 양의 음식물과 같은 찌꺼기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식후 트림을 하면 속에서 음식물 냄새가 올라오는 이유가 대표적인 예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런데 평소 위염이 잘 걸리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입냄새가 많이 나는 쪽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특히나, 스케일링을 자주 받는 경우에도 입냄새가 난다면, 이건 거의 위에 가까운 질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얘기했고, 실질적으로 입냄새의 경우에는 치석과, 위 염증 두 가지에서 크게 나뉜다고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위염에 잘 걸리는 사람들이 암으로 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빨처럼 위장 역시 관리를 가장 먼저 해주는 게 좋다고 했다. 왜냐하면 일단 사람은 무언가를 먹고, 그게 가장 먼저 위장에서 소화시키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게 잘못되면 나중에 정말 일이 커진다고 하였음.
어쩌다보니 TMI까지 얘기를 한 거 같은데, 아무쪼록 자신의 입에서 입냄새가 난다면 이 두 가지를 확인해보면 좋겠음.
그런데 대부분 치석에서의 문제라고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