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보기 좋은 넷플릭스 밀리터리 영화 < 월드 인베이전 > 찐 후기
영화관에서 영화 보기를 좋아하는 요즘,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어 집에서 영화를 찾아보고는 한다.
개인적으로 밀리터리 영화를 좋아하는데, 밀리터리 영화나 어드벤처와 같은 SF영화만큼 긴장감을 주는 영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공포영화도 있지만, 나는 공포영화를 극혐 하는 사람 중 하나다.
왜냐하면, 씻을 때 자꾸 공포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월드인베이전은 2011년 영화치고는 굉장히 퀄리티가 좋은 영화였다.
2024년 기준으로 13년이나 된 영화인데도 한순간 한순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영화라서 어제 보고 적극 추천해주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다.
영화는 SF 밀리터리 영화다.
물을 자원으로 사용하는 외계인이 침공하는 이야기인데, 가장 처음 침공되는 지역이 LA (로스앤젤레스)다.
지구에 원인 모를 유성이 떨어지다가, 이 유성 군 속에 외계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합중국은, 반격에 나서는 작전을 펼치는데 여기서 주인공인 마이클 낸츠 하사(아크 에크하트) 정말 간지가 작살난다.
마이클은, 이제 노병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져 해병대를 은퇴하려고 준비 중이었다. 사직 서류까지 낸마당에 갑자기 외계인침공으로 부대에 재편성하게 되는데, 당연히 마음에 들진 않았을 것이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은퇴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바로 이 전에 작전으로 동료들을 잃은 큰 아픔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는 군인으로서의 역량을 내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늘 주인공은 여러 가지 아픔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외계인과 전쟁 중에 똑같이 동료들을 잃게 되지만, 다행히 지휘관으로서 작전을 나가는 것은 아니다.
이미 소대장이 있었고 그의 명령을 따라 작전을 개시 중 매복에 걸려 동료를 잃게 된다.
엄청난 접전 끝에 많은 동료들을 또 잃고 지휘관마저 죽음을 면치 못하는 마이클이 조타를 잡아 새로운 작전을 펼치는데 쉽지만은 않다.
결국에는 외계인들의 목적을 알아내면서 성공적인 마무리로 이어지게 되는데 한순간 한순간이 긴장감과 절체절명의 연속이 아니었나 싶었다.
비 오는 날 주말영화로 딱이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으니 밀리터리 광들이라면 꼭 한번 추천하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