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을 나는 과도기라고 표현한다. 여러가지 복잡적인 요인들이 한꺼번에 몰아치는 바람에 좀처럼 청년들은 자신의 길 조차 잃어버리고 말았다.
터널에 갇힌 청년들을 위한 글.
세상을 살다보면 길을 좀처럼 벗어날 수 없는 길에 들어서는 경우가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시점이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이미 길을 잃은 사람들이 많이 볼 가능성이 높다.
터널에 갖히기 전에는 반드시 징조가 있다. 요즘 시대적으로 봤을 때는, 타인으로부터 오는 상대적 박탈감이랄까.
그런데 통계를 찾아보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 보여주기 식이라는 점을 무엇보다 잘 알 수 있다. 게다가 생각보다 주변에 잘 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왜냐하면, 대체적으로 모든 게 빚이고, 실제로도 빚이 없으면 굴러가지 않는 게 집이고, 차고, 사업이다.
물론 오랫동안 사업을 했다면 모두 갚았을 지도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가계부채가 1000조원이 넘는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빚이 없다는 건 거의 붉가능에 가깝다.
내가 집, 회사, 빚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박탈감이기 때문에 첫 번째로 꼽아본 것이다.
그런데 통계적으로 부자는 자산이 25억이 채 안 된다. 많으면 많을 수 있는 돈이지만, 부자 반열에 드는 비용인 만큼 생각보다 높지는 않다고도 할 수 있다.
뭐가 문제인 걸까?
첫 번째로 꼽는다면, 욕심은 많고, 내 능력은 부족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함이 아닐까?
남들은 발전하는데, 남들은 돈이 많은데, 남들은 능력이 좋은데, 남들은 뭔가가 있는데? 라고 생각하는 착각들로부터 그들은 행복할 거라는 거짓된 믿음이 나를 괴롭히는 것은 아닐까?
열심히 산 것 같은데, 여전히 답보상태이고,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도 손에 쥐어지지 않고, 그저 집에 있고, 누워 있는 삶이 편하고 거기에 안주하는 것.
뭔가는 해야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이 나도 싫고, 또 싫지만은 않은 그런 삶 말이다.
글쓴이도 물론 터널에 갖혀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 터널에서 빠져나왔다는 건, 모두가 말하는 것처럼, 끝은 있다는 것이다. 행복도 끝이 있듯이, 불행도 끝이 있다. 언젠간 다시 도약할 시기가 오고, 다시 나락으로 떨어질 시기가 온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행동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러나, 노력은 했지만 단련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인생은 내 능력보다 기대 이상의 것을 쥐었을 때 대체적으로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기회를 쉽게 저버리고는 한다.
첫 번째는, 기회라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다시 또 노력하면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젊음은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러나 두 번의 기회는 세상에서 찾아오지 않듯, 한 번 기회를 놓아버리거나 놓쳐버리면 다시 그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최대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럼 우리는 그 10년이라는 세월을 어두운 터널을 걸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이러한 케이스도 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일, 꿈을 쫓았는데, 그 꿈이 내 길이 아니었을 때를 느꼈을 때나 그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순간들이 온다.
그럼 이런 사람들은 전자보다 더 많이 좌절하고는 한다. 마치 세상을 잃은 것처럼 말이다.
해결 방법은 없을까?
해결 방법은 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이고 당신이 이 글을 보고 노력한다면 가능한 일이 된다.
답은 그렇다.
돈을 쫓기 위한 삶을 살지 마라. 돈만 보고 살면, 인생은 불행해진다. 주식만 보고 살면 감정의 고저가 심해지고, 기복도 심해진다. 한 순간에 잃고 얻는 돈의 양이 크면 클수록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절제력이 통제가 되지 않고, 쉽게 중독에 노출이 된다.
돈이 바로 그런 존재다.
남들이 돈이 많아서 행복하지 않으면 내가 가진 돈이 적었다고 표현 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은 당신이 지금 걷는 터널에 입주할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라. 그 사람들이 이제 앞으로 가야할 곳은 바로 어두운 터널이 된다는 셈이다.
SNS와 멀어지고, 사치와 허영에서 멀어지면 된다. 당장은 힘들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은 금세 호전을 보인다.
꿈에서도 그렇다. 내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잠깐 내려놓다보면, 영감도 오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법이다. 그만큼의 휴식기를 준다는 것은 내게 이롭게 작용하는데 발판이 된다.
당신이 지금 어두운 터널에 있다면, 지금 당신의 삶은 휴식기에 접어든 것일 뿐, 당신이 잘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푹 쉬어두어라. 내가 일어서고 발판을 두 발로 밟고 일어서질 때까지 푹 쉬면 된다.
왜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사람은 하기 싫으면 핑계를 찾고, 하고 싶은 게 생기면 방법을 찾는다고.
쉬다보면, 당신도 이제 일어나야할 무언가가 생기고, 거기서 하고 싶은게 생긴다면 분명히 방법을 찾고 인생을 재정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