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가 돈이 전부인 세상
요즘은 인생의 가치 중 돈이 전부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국가든, 어느 과도기든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인데 현재 한국은 변화의 과도기를 겪고 있으며 다양한 사람들의 등장과 같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하물며 돈이 전부인 세상에서 살다보면 이제 이게 굳게 자리를 잡게 되고, 하나의 문화가 되어지는 것이 미래적으로 바라봤을 때 그들은 우리를 멍청한 한낯의 인간이 발악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욕할 지도 모른다.
반복되는 역사
역사는 늘 반복되듯이 우리는 과거를 바라볼 때 똑같은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민비와 고종이 나라를 말아먹을 때, 우리는 그들을 보며 답답함을 넘어 손가락질을 하며 입에 담지도 못할 육두문자를 쏟아낸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영정조가 죽고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할 때 세도정치가 들어서기 시작하는데 우리는 그들의 세도정치를 보면 정말 답답함 이상을 넘어선다.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순신 장군이 나라를 지킬 대 선조는 명나라로 도망가고, 그와중에 나라꼴은 개판인데, 그의 아들(정원군, 순화군 등)들은 백성들을 괴롭히며 하물며 죽이기까지 한다. 일명 싸이코패스로 불리는데 욕하는 것도 아까울 정도다.
또한, 이후 에송논쟁으로도 상복을 몇년 입는 가에 노론 소론은 정말 치열하게 싸우는 훗날 시간이 지나 보면, 이 멍청한짓을 왜 하고 있는 건데?라며, 현 시점에서도 미래 후세대가 우리를 보면 똑같은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한치앞도 생각하지 않고, 돈이면 나라도 팔고, 헬조선이라며 망해도 그만이라고 하며 외면하고는 하는데, 얼마나 멍청한 생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어느 시기든 과도기가 있는 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면으로 갔을 때 나라는 늘 주체성을 잃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선조 때도 그랬고, 후반으로 접어들 수록 대기근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고종 때는 나라를 잃었다.
가치가 돈이 아니면 안 되는 건가?
그럼 어떻게 되는 가를 한 번 생각해보자.
가치가 돈이 전부인 세상에서 살면 마치 미래가 그렇게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날 수도 있고, 간절할 수록 멀어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되려 인생이 몰락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말도 안 되는 사기에 당해 모든 것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돈은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 돈을 쫓지 않고, 열심히 보람을 느끼며 살면 우리는 사기당할 일도 피할 수 있는 게 사실이다.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훗날 미래에 치명적인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덥석 쥐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럼 조금 다른 방면으로 생각해보자.
나의 가치는 돈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행동을 하면서 살아갈 때 진정 행복한지를 알고 살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살지 않으면 후세대는 또 다시 나라를 잃을 때 그들이 젊은 나이에 희생하고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나라를 잃고, 윤봉길 의사가 25살에 독립운동을 했고, 윤동주 시인이 25살에 형무소에서 고문으로 죽는 것처럼 말이다. 생에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글쓴이보다 어린 나이에 나를 위해 희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
그럼 우리는 지금 어떠한 생각을 갖을까.
지금 내가 죽게생겼는데, 미래 애들까지 어떻게 생각해? 라고 생각이 들게 뻔할 것이다. 이건 아주 이기적인 행동이며, 나이를 먹고 죽을 때 곱게 죽지는 못할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 아무리 당신이 천수를 누리며 죽을 지언정 당사자가 진 죄는, 내가 받지 않으면 자식에게 되물림 되는게 사회적 현상이다.
그럼 죽어서도 내 자식이 지옥을 맛볼 때, 후세대가 지옥을 맛볼 때, 지옥에서 손가락질 하며 이것도 버티지 못한다고 질타를 할 셈인가?
나라를 잃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그만큼, 우리는 지금 우리가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사회와 현실을 후세대는 반드시 짊어지게 되어야 한다.
나는 이 세대가 바로 2000년생 이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조금 더 앞당겨 생각하기도 한다. 90년대생 이후부터 말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우리는 모두가 자신의 가치를 돈이 아닌 자신을 위한 곳에서 찾아야 한다. 돈을 너무 많은 것을 파괴하고, 자신조차도 파괴하기에 너무 쉽기 때문에 반드시 돈이 아닌 자신을 위한 가치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긍정적인 뜻이 후대에도 전해지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