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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건.

동기부엉이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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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건.

리는 감정이 메말라 있는 경우가 많다.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동적으로 살아간다. 왜 그럴까? 서른 중반이 되어보니 느끼는 것들을 이제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정답은 ’사랑‘이다.


자식이 사랑을 부모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그 자식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생긴다. 바로 삶을 죽음으로 안정적으로 안착하게 할 수 있는 힘을 말이다.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은 나침반이 고장이 나있다. 어디로 갈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늘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즉 주체적이지 못하단 말이다.
예비 부모가 될 분들이 꼭 이 포스팅을 한 번쯤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단순히 조회수를 올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관찰해 오면서 사랑을 받은 사람들과 받지 못한 사람들은 여실히 구분이 된다. 그렇다고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에게 아는 척이라도 했다간 그런 부류들은 당장 보호본능을 장착해 그 사람과 멀어지게 만든다. 이런 부류의 부모는 죽어서 과거를 돌아봤을 때 정말 피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세상에 신이 존재하는지는 잘 모른다. 그리고 귀신이 정말 있을 거란 확증도 없다. 우리는 꿈에서 이러한 무의 것들을 가끔 보고 들으며, 무당을 통해 체험을 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나는 앞서 포스팅했던 바로 신이 있음을, 그 신과 직접 만남을 가진 적도 있다. 그리고 직접 귀신을 통해 신을 접한 적 또한 있는 사람이기에 결코 부모가 되지 않을 생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은 부모들이 자식에게만큼은 죄를 짓지 않는 부모가 되었으면 한다. 살인보다 자식에게 지은 죄가 가장 무겁다.

나 역시 커보니 사랑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그리고 사랑이 부족한 사람들은 늘 인연에 쫓기며 살고, 제삼자가 그 모습을 바라보면 불쌍하고 안타깝기까지 하며 왜 저렇게 사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식의 오히려 비난을 일삼는다. 과연 그들도 나도 이런 삶을 원해서 살았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그럼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에게는 할 말이 많지만 한마디도 하지 않겠다.

 

충분한 사랑을 받았더라면.. 좋은 부모가 되어달라는 소리도 아니다. 덧없이 그저 사랑정도는 줄 수 있는 부모 말이다.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주 작은 사랑이 반복되면 된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는 아이는 털썩 낳았으면서 아이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로 아이를 내팽개 친다. (내 친누나도 큰 아들을 낳고, 아이가 매일 울어 아이를 갖다 버리라는 소리를 할 정도로 육아 스트레스에 예민했다. 물론 아이를 갖다 버리지는 않았다.) 사랑이 없는 아이들은, 늘 혼자 책상에 앉아 홀로 시간을 보내거나 공부를 하거나 게임을 한다. (내성적일 수도 있어 그럴 수도 있다) 만약 내가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실제로 본 적이 있기에) 정말 마음이 찢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 아이는 배우자 둘이 사랑해서 낳았을 뿐 아이를 사랑해서 낳은 자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음에도 어른은 늘 아이들에게 이해를 바란다. 딱 그 나이 대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라며, 그 이상도 이하도 바라는 게 아니지 않냐며 다그치는 부모들이 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긴 해도 성숙해지고 부모의 말을 이해하고 알아듣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대체적으로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말 아이러니한 것은 아이가 어른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상적인 집 안에서는 나올 수 없지만, 대부분의 집 안에서 이런 행동을 보이고, 아이들은 늘 주눅이 들어있다. 자기 자식임에도 아이가 뭐를 원하고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설령 그것을 말한다고 해도 부모는 자식의 생각을 들어줄 생각이 없다.

법적 만 18세는 미성년자이다. 왜 미성년자인 줄 아는가? 어른들이여?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잘 안 듣는다. 반감이라는 내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것을 말해도 잘 들어주지 않는다.  아이들은 자기 성격, 기질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도 자기 성향이 잡히지 않은 나이에도 아이들은 이 정도도 못하냐며 늘 혼이 나고는 하고, 부모와 멀어지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부모와 자식이 가는 길은 더욱 멀어지고 만다.

내 어릴 적 이야기를 예를 들어보자면.
항상 시골집 주변에는 많은 이야깃거리가 오고 간다. “어느 집 딸은 금메달을 땄네, 금상을 받았네.” 희한하게도 나 어릴 때는 그런 게 참 많았다. 그래서 뭣 하나 잘하는 게 없는 나는 잘난 자식들의 비교대상이었고, 늘 공부도 못한 탓에 부모님에게 버려졌다시피 했다. 말을 듣지 않는 건 무능력함이 주는 예시였고, 문득 하고 싶은 축구와 스킨스쿠버가 있어 부모님께 말했지만 아버지는 나의 말을 묵살했다. 나는 부모님과 매번 등을 지며 살았지만, 그것만으로도 부모님은 내가 말을 듣지 않는 내놓은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가정폭력은 기본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식들은 부모님과 멀어질 생각이 그다지 없다. 바라는 게 있다면, 엄마한테 못하는 아버지가 조금 더 엄마를 신경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고, 때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고, 나를 조금만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뿐이다. 그런데 가정환경은 어린아이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었다. 밖으로 돌아도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없었다. 적어도 작은 것에 대해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해하는 것이 아이들이지만 좀처럼 부모들은 귀찮아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바쁘고 힘들고 불안하고 불행했으니까. 내가 바라보는 부모들은 단 한 명의 부모조차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없었다. 친구들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가를 보내는 시간만이 유일하게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부모는 나가 노는 게 제일 행복해하는 사람들이었다. 무책임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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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자기 뜻에 반하는 행동은 모든 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부모다.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판단하는 것도 부모다. 그게 오판이라고 해도 말이다.

예를 들어.
부족한 게 많은 아이들이 뭐든 잘할 거라고 믿는 부모들.
기대감을 채워주지 못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정말 숨통이 막힐 수밖에 없다.

일이 중요하고, 나가서 놀고, 아줌마들끼리 얘기하며 노는 게 아무리 좋을지언정, 자식을 내치지 말고 아껴줌으로써 사랑을 줘야 한다. 그래야만이 아이들은 미래 자기가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어도 결핍이 없이 살아갈 힘이 생긴다. 사랑이 없으면 엄청난 결핍이 생긴다. 애정결핍뿐만 아니라, 생존에 대한 결핍이 부족해버리면 무엇도 하기가 힘든 현실이 되어버린다. 맹수들도 무리에서 배제되면 그 맹수의 생명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죽음을 면치 못한다. 나는 요즘 젊은 세대가 엄청나게 많이 실업률을 보이는 데 있어 원인이 바로 사랑에 있다고 본다. 그들의 얼굴을 보면 행복이 없고, 즉 사랑이 없다. 아주 조금도 받지 못한 얼굴들이며 그들은 살아가야 할 이유조차 없다. 반면, 활기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은 할 줄 아는 게 없어도 그들의 마음에는 뭔가가 힘이 있다. 사랑이 아닌 성공이 채워주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이 주는 행복은 절대로 애정을 받지 못한 결핍을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가정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현명한 배우자를 만나기 어렵고 자기들을 닮을 자식을 낳은 게 후회로 작용하기 시작한다. 여자든 남자든, 돈 앞에서는 장사 없으니 말이다.

여하튼 그 차이를 보이는 게 부모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걸 좀 받고 자랐으면 하고, 공부가 전부가 아님을 생각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뛰어난 공부머리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해서 지금 직장을 갖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게 아니다. 주어진 것에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좋아하는 걸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하며 그렇게 결혼을 했다. 그렇게 해서 낳은 자식과 본인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한가? 그래서 나처럼 고생하면서 살게 하고 싶지 않은가? 고생도 좀 해봐야 할 나이인데, 가장 건강한 나이에 경험을 가져야 할 나이에, 그저 공부만 하니 훗날 성공해도 이룬 모든 것들을 사기당하고 빼앗기고 만다. 그런 삶이 과연 좋은 삶인가?
극단적으로 가는 게 아니다. 요즘 사짜직도 눈, 코 베이고 사는 마당에, 일반인이 키워낸 자식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선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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