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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때 배우자에게 꼭 확인해야 할 것에 대해서.

동기부엉이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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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적령기에 들면서 어떤 사람과 만나면 좋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부분이다.

연애는 굉장히 오래 했지만 이렇다 할만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좀처럼 결혼에 골인을 하진 못했지만, 그동안 만나면서 내가 왜 결혼을 못했는지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그런 결과 스친 연인들과 결혼을 했다면 행복하게는 살지 못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

 

일단 사람이라는 것은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을 구별한다기보다는

나와 맞는 사람인지 안 맞는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었다.

서로를 책임질 사이가 아닐 연애 때는 그저 마음만 맞으면 사랑을 할 수 있었고, 그렇기 이어나갈 수 있었다. 그런데 결혼할 상대로는 마음만 맞는다고 해서 오래 미래를 약속한다거나 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이 서는 것도 확실하다.

 

돈이 없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자든 남자든 결혼을 호화롭게 한다면 돈이 무엇보다 중요할테지만 적어도 내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는 작게 시작해도 반드시 결혼생활에 행복이 없다고 할 수도 없다.

돈이 없는 부분은 사랑으로 메꾸면 된다. 실제로 행복한 가정은 가난해도 그 집안이 가난하게 느껴지지 않는 마법같은 현상을 나는 직접 눈으로 보고 자랐다. 그래서 없는 살림에 살아도 행복할 수 있는 중요한 것을 알게 된 것이다.

 

 

  • 그래서 결혼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 있는지의 여부다.
  • 사랑이 있다면 가정의 불행도 막아준다. 왜 행복이 길어지니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내가 사랑하는 일이든 취미든 뭔가 성과를 얻으면 거기서 오는 행복에 행복해하는 게 인간이라면 당연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1년이 됐든 3년이 됐든 10년이 됐든 그 사람에게서 사랑이 느껴진다면 그 사람과 결혼을 이어나가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다만 나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입장에서 이 방법이 맞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경험을 통해서 없는 가정들을 많이 보고 자랐고, 시골은 대체적으로 가난하게 살기 때문에 꽁냥꽁냥 사시는 부부들을 많이 봐왔고 남들과 비교하는 삶은 그다지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미소가 얼마나 행복해 보였는지 본 나만이 그 마음을 알 수 있다.

 

요즘의 결혼에 사랑이 있는지의 유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대부분 결혼은 현실이라며 애를 키울 때 사교육에 들어갈 비용 먼저 생각하고 결혼하는 여성분들이 많고, 아무 생각 없이 결혼하는 남자들 또한 많다. 사교육을 보내지 않아도 아이들이 공부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부모가 열심히 공부 하면 된다.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니 말이다.

그래서 결혼할 때는 돈이 굳이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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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중요한 내 배우자에게 이 점이 있는지의 여부다.

 

  • 바로 내면의 깊이가 나보다 깊은지다.

 

사람이 장난을 많이 친다고 해서 그 사람이 가볍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나보다 생각이 깊은지 안 깊은지에 대해서는 조용한 사람이라고 해서 결정되는 것 또한 아니다.

 

부부들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느끼는 건데 바로 서로 간의 예의가 없다는 것이다.

 

내면의 깊이가 나보다 깊어야만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늘 타인을 구석으로 몰아세우는 습성이 있고, 실제로도 그런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 또한 도시를 와서 정말 많이 봐왔다.

 


 

내면의 깊이는 배려와 그 사람과 수준 높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가의 문제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부끼리 대화를 굉장히 꺼려한다. 왜냐하면 대화의 끝에는 스트레스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결혼을 하고 나면 부부사이에서 소통이 줄어든다. 서로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다들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 것에서부터 결론을 내렸다.

 

연애를 하면서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었고, 판타스틱한 결혼 준비에 꿈을 꾸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런 연인이 부부가 되면 당연히 불행에 좌초되고 말 거라는 생각과 실제로도 그런 부부들을 정말 많이 봐왔다. 호화스럽게 살려고 노력하는 부부들에게는 반드시 그 호화를 감당하려는 한 명의 배우자가 생긴다. 그렇다면 그 대상이 마냥 웃으면서 호화로움을 이루어주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도 발전할 가능성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내가 연애를 할 때도 연애에서 오는 악습관이나 나쁜 버릇들, 게을러지는 부분들을 서로 고쳐보려고 했지만 타인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급여를 주는 직장에는 맹세를 하는 가 하면 옆에 있는 사람이 뭔가를 노력해 보자고 하면 귀를 닫는 것이 현실이었다.

 

결혼은 혼자의 문제가 아니고 서로 맞춰가야 하는데 만약 상대방이 돈의 비중은 인생에서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 더 돈이 많은 사람에게 떠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돈이 주최가 되고 가난하지 않게 살려는 삶의 비중이 행복을 만끽하는 것보다 더 크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더 불행하지 않기 위해 행복도 선택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뭔가 타인을 보고 배워야 할 점이 있다.

그건 대화에서 이루어지고 행동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내 배우자가 나를 무시하고, 부부 관계에서 가장 원초적인 사랑이 없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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