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좀더 현명하게 바라보는 방법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모가 한결 같이 알려주는 것들이 있다.
바로 이기적으로 살아라.
너 하나만 보고 세상을 살아라.
배려하지 말고 살아라.
악착하게 살아라.
이런 말들을 거의 하지 않는다.
만약 저런 조언을 했다면 대부분 부모에게, 부모와 한정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하라고 세뇌를 당했을 것이다.
요즘 미디어에서도 정말 많은 동기부여 영상이 있고, 강의 영상도 있다.
인생 한 번 사는데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하지 않겠니?
남들에게 배려를 하지 말아라.
뭔가 되게 강제적으로 세상을 살아야할 것만 같고, 이타적인 삶이 아닌 한 가지 길만을 가야 할 것만 같은 이질적인 느낌을 받는 영상들도 있을 것이다. 근데 우리는 하나둘 짚어보고 갈 필요가 있다.
무슨 말이냐면은..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
성격도 다양하고, 할 줄 아는 것도 다양할 뿐더러 자신이 가진 재능 또한 일방적일 수 없다.
세상을 살면서 자기가 재능을 찾고 죽을 확률도 낮을 뿐더러 평생 일방적으로 배운 것들을 이행하면서 살아가기 마련인데..
우리는 세상의 목소리가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그 방향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부모의 말이, 유명한 사람의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바보같이 사기를 당하고도 믿음을 저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건 종교적인(이단) 모습에서 보이는 대표적인 특징들이다.
부모님의 피를 물려받고 태어나 부모님의 DNA가지며 우리는 살아가지만 온전히 부모님처럼 살진 않게 된다. 왜냐하면 자기가 가고 싶어 하는 방향이 있고 추구하는 방향이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축구를 잘한다고 하자.
그렇다고 아들이 축구를 잘할 확률은 높겠지만 대부분 축구를 부모만큼 잘하지 않는다.
나 역시 내 부모가 어업을 하시고 어릴 적 생선을 분에 넘치게 먹으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나는 정반대의 삶인 작가를 하고 있다. 더군다나 우리집안에는 예술가 집안이 아니기 때문에 더 아이러니하다는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바로 이기적으로 살아라.
너 하나만 보고 세상을 살아라.
배려하지 말고 살아라.
악착하게 살아라.
이런 말들을 부모에게는 그런 세상을 살아서 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당신의 세상은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
한 번의 배려가 평생의 의를 만들 수 있고, 배필을 만들 수 있으며, 세상을 바꿀 귀인을, 꿈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런데 부모의 말대로 배려하지 않는 삶을 산다면 귀인도 꿈도 당신의 의도 친구도 떠나가게 될 것이다. 물론 형식적인 인맥은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는 누구든 그런 형식적인 삶과 인간관계는 원하지 않는다.
삶을 살다보면 인연에 연연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혼자가 편한 사람도 있다.
결은 누구에게나 다른 방향을 가져오지만 세상은 혼자서 뭔가를 이루어낼 만큼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반드시 사람이 필요하고 반드시 관계가 중시되는 관계를 형성해야만 풍요까지는 아니더라도 삶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 나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행동.
- 이기적인 행동.
배려하지 않는 행동은 나를 고립시키는 최선의 방법이자 그 최선의 방법으로 당신은 자신을 지옥으로 가두려 든다.
우리는 나를 잊어버린 채 타인의 삶에 나를 맞추려 든다.
상대방이 부자고 부자의 말을 들으면 당장에라도 부자가 될 것 같지만, 평소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알아야 부자의 말을 듣고 이해하고 그 방향성을 따라갈 수 있다. 그런데 기본도 없는 상황에서 부자의 비행기에 탑승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혼자서 경비행기라도 그게 아니라면 행글라이더라도 날릴 능력을 갖춰야 하지만 우리는 결코 자신을 돌아볼 용기를 내기 쉽지 않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꼬였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급하게 가면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신중을 기해 하나에 집중해야 되는 사람이 있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한 번에 두 가지 일이 가능한 사람도 있으며 지식은 없어도 세상을 바라볼 지혜가 있어 리더가 되는 사람도 있다. 되게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우리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좀 더 세부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고 내가 아닌 타인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배려할 줄을 알아야 한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 살아간다면 정말 인간관계가 편할 것이다. 하나의 성격에 맞춰가면 되니까.
하지만 세상은 0, 1로 존재하지만 그 수는 무한하게 많은 값을 내는 것 또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