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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오는 죄책감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

동기부엉이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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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다양한 방법으로 죄를 짓고 양심을 저버리지 않는 이상 향후 그 죗값을 받기 마련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죄가 다른 사람에게 가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한차례 죄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다룬 적이 있다.

 

내가 지은 죄는 어디로 가는 지, 죄 짓고 살면 안 되는 이유.

일단 나는 종교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여러 가지 것들을 깨닫고 배웠다. 직업이 작가라 사람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고 때로는 사람이 죄를 짓는 걸 즐긴다. 그 이유는 그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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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유형이 제각각 다른 것처럼 죄의 농도도 다르다. 내가 진 죄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기도 하지만, 그 죗값이 주변으로 가는 사람들도 반드시 존재한다.

 

궁금하다면 위 카드를 통해서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이번 포스팅은 바로 과거에서 오는 죄책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양심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이 진 죄에 대한 깊이가 없기 때문에 뭔가 잘못을 하더라도 적반하장식으로 나온다. 그런데 적반하장식으로 나온다고 해서 죄를 느끼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잠깐 무마하기 위해서, 이 순간을 벗어나기 위해서 임시방편의 해결책을 내놓을 뿐이지만, 진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바로 뒤에서 화를 내는 사람들이다.

 

주변에서 무언가 잘못을 해놓고도 남탓을하기 바쁜 사람들을 만난다면 그들이 바로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그 죄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죄가 아니더라도 잘잘못에 대한 지속성을 보이기 때문에 인생이 그다지 화려하게 흘러가진 않을 것이다.

 

과거의 잘못은 사람에게 지었다면 그 사람에게 사과를 받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되겠지만, 정작 그러기에는 쉽지 않다. 너무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과거에 그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조차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괴로워하고, 이별한 인연에게 상처 준 마음이 남는 등 죽을 때까지 괴롭히고는 한다.

 

감정은 받아들이고 자신이 진 죄를 인정해야만 한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겠다는 소린가?

맞다.  소를 잃었으면 외양간을 고쳐야 한다. 그래야 다시 소를 키울 수 있다. (예시다.) 소를 잃은만큼 외양간을 고치지 않으면 다시 소를 잃는 법이다. 즉, 자신의 죗값을 받아들여야만이 앞으로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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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죗값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합리화를 하겠다는 소린가?

맞다. 합리화를 해야한다. 모든 인간은 그렇게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흘러간 과거는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내가 상처를 준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은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까? 절대 아니다. 아무리 착해도 죄는 짓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착함이 주는 죗값도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엄청나게 민폐로 작용하게 된다. 아무것도 안 한다는 것은 그 누구의 편도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도태되는 행동들은 더더욱 사람을 압박하기 마련이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게 된다면 심적으로 많이 성숙해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두려움이라는 것은 과거에서 오기도 하지만 미래에서 오기도 한다.

 

내가 지은 죄가 주는 두려움.

불확실한 미래에서 오는 두려움.

 

보이지 않기에 인간은 두려움을 갖는다.

가장 쉽게 예를 들어보면 우리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둠, 심해, 우주와 같은 공간을 두려워하고 그래서 신비의 대상을 갖기도 한다. 그래서 탐험이라는 것을 하고 인간은 불확실성에 대해 도전하기도 한다.

미래에서 오는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예측가능한 선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을 갖지만 어느정도 알게 된다면 그 상황에 부딪힌들 그다지 당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예측가능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는 바닷가에 무엇이 있는지, 바닷속에 무엇이 사는지를 먼저 공부하고, 수영장과 같은 물을 몸에 먼저 묻힌다면 물과 같은 바다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당장 바다를 들어가도 그 바다에서 무엇이 일어날지는 모르기 때문에 예측가능성만 가지고 들어간다. 그리고 바닷속에서 심해 파도를 만나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만나게 되면 트라우마와 같은 두려움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인간은 예측불가능한 선택의 연속에서 살기 때문에 늘 걱정과 불안이 디폴트로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걱정과 불안은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바로 뇌가 인식하는 것을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걱정과 불안을 느끼는데 최적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생존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정답은 바로 현명함이다.

불안을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현명함.

두려움을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현명함.

 

우리는 불안과 두려움을 통해 스트레스라는 호로몬이 생성되고 이는 에너지로 전환되어 과거에서 위협을 받으면 공격성을 띠며 동물, 인간 가릴 것 없이 전쟁을 치르고 살았다.

 

바로 그 에너지를 활용하면 된다.

걱정과 불안을 잠깐만 견뎌보면 몸과 근육이 발달되어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무슨 일을 해야할까?

바로 불안에서 오는 그 요점을 해결해 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내가 느끼는 불안이 취직이면 취직에 필요한 부분에 에너지를 쓰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인간은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잠깐의 시간과 여유만 주어지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바로 이 부분이다. 천천히 생각해 보면 답은 주어진다. 주어진 답은 당신의 선택의 몫이고 그 방향으로 갈지 말지 또한 당신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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