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방법! (예체능 계열)

공부 잘하는 방법!  (예체능 계열)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나는 흑수저 출신으로 두뇌가 뛰어나거나 핏줄이 특별하다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다. 부모의 조기교육조차 없었고, 학창 시절에는 책 한 번 떠들어보지도 않았으며 전교 꼴등도 밥 먹듯이 했던 사람이었다. 부모의 무시는 패시브와 같았고, 20대 중반까지 목표나 목적도 없이 살았던 무지의 내가 1년 만에 최고의 대학에 합격한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서울예대를 입학했다. (물론 중퇴를 했지만 말이다)
사람들은 이 학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는데, 나는 내가 생각하는 예술계통의 최고의 대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처음 공부를 하는 건 익숙하지 않았다.
나는 일단 의자에 앉는데만 6개월이 걸렸다.
그 6개월은 서울대입구에서 거주했고, 의자에 앉아 있는 방법은 서울대생들이 자주오는 카페에서 그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며 공부는 안 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방법을 배웠다.
 
이때부터 엉덩이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그동안에는 공부를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저 유튜브만 보면서 세월아 네월아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나도 어딘가는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목표를 잡았고, 곰곰이 생각해 보며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한 달이 지나보니 문득 내가 잘하는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러나 학업이 엉망이었던 나는 지방대조차 들어가기 힘든 게 당시에는 펙트였다. 포기라기보다는 일단 앉아서 시험을 봐보자.라는 생각이었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두서없이 쓰는 글이기 때문에 글 쓰는 실력을 늘려야만 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글쓰기 실력은 늘지  않았고(나는 나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타고난 머리가 없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었고 무엇보다 남들보다 현저히 이해력이 부족하고 떨어진다는 사실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는 상상력 하나로 승부를 봐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주제를 받아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험을 봐야 하는 90분 동안 나는 시간 내 글을 쓰는 것부터 목표를 세웠다.  처음 두 달 동안 90분 안에 글을 써내기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결말이 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고 머리가 뛰어나도 불합격 딱지는 벗어날 수 없겠다는 것이 현실적인 판단이었다.
 
그렇게 한 달의 시간이 더 흐르고 무엇보다 간신히 90분 안에 결말을 짓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로 30개의 주제를 받아 한 개의 문제를 90분 안에 단 한 문제도 90분을 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블로그 역시 주제만 정해지면 프리라이팅으로 10분이면 글을 써내려가는 것이 바로 그동안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과 같다. 그래서 나는 신기할 정도로 글을 빨리 쓰고 글에 마음을 담아내는 게 삶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자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럼 진짜 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공부는 결괏값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한 문제의 이해도가 완벽해야 한다는 것.
우리는 시험지를 펼치면 답을 구해내는 형식으로 학습을 한다는 것이다. 문제에 대한 이해도보다 공식에 대한 이해도보다 일단 푸는 방식에 대한 학습을 그대로 익혀서 값을 가져오는 방법으로 말이다.
그래서 질문의 문제나 주제는 중요하지 않고 답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단기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그 방법도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는 정말 좋지 못한 습관이다.
 
이건 행동심리학에서도 다뤄지는 부분인데, 처음에 아르바이트를 어떤 것을 했냐에 따라서 향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면 기존에 해왔던 아르바이트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내가 결괏값만 바라는 공부를 했다면 결국 앞으로도 공부할 때 질문 과정은 쏙 빼놓고 답안지만 확인하는 공부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공부하는 습관을 제대로 익혀놔야 다음 문제를 풀어낼 때 답을 몰라도 쉽게 이해하고 빠르게 풀 수 있다는 것이다. 주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법. 문제를 완전히 이해하는 방법을 먼저 익혀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막히는 문제가 있으면 쉽게 이 상황을 넘어가려고 한다. 왜냐하면 시험 시간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라도 빨리 풀어낼 생각을 먼저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부는 시험과는 다른 문제다. 그 문제를 풀어낼 줄 알아야 다음 쳅터로 넘어가는 것이지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안 풀린다고 다음 문제를 풀어버리면 다음에 나오는 그 문제는 다시금 풀 수 없는 문제가 되고 만다. 세상의 문제를 다 풀 필요는 없지만, 지금 내가 공부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풀지 못하는 문제를 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을 먼저 키워내야하는 것이 관건이다. 절대 이 부분을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 

 
그리고 번외로 내가 합격증을 받으면서 얻은 두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바로 휴식을 간과하지 않았다는 것.

물론 무식하게 공부도 해봤지만, (타고난 재능충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무식함은 몸에 무리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게 되었다. 충분하게 쉬고 다음 공부가 내 머릿속에 다시 들어올 수 있는 여유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바로 내가 공부가 잘 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 부분이 내가 목표를 이뤄낸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가장 잘 생겨보이는 시간이 있다고 한다.

남자의 경우에는 5~8시 사이라고 하는데 여성의 경우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와 거울을 보면 그렇게 잘 생겨 보이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공부도 역시 같다.


내가 잘 하는 시간 대가 반드시 존재한다. 나는 그 시간이 새벽 4~7시, 오후 4~7시 사이다.아침부터 밥 먹고 펜을 잡은 후 밤 10시까지 공부하는 것보다 오후 4~7시 사이 집중하는 3시간이 10시간 공부한 것보다 우수한 결과를 낸다는 것이다.

 

내가 이 방법을 알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아인슈타인의 두뇌를 활용한 것이었다.
 
아인슈타인 역시 공부를 (adhd도 겪고 나 역시 성인 adhd가 있고 지금도 약을 먹고 있다) 매일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4~8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연구를 했다고 하는데, 나 역시 그 방법을 이용했고 그 시간대를 공략했다. 그런데 우연히도 내가 집중과 몰입이 잘 되는 시간이 4~7시였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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