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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너무 힘들 때. 답조차 보이지 않는 인생 조언.

동기부엉이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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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모세대보다 불행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살면서 공부를 안 해본 사람은 없듯이 오늘 하루도 옆자리를 지키는 학생들은 코피 터져라 공부를 하고, 얻어가는 것은 회의감뿐이다.

어떤 친구는 공부에 실증을 느낀다.  어떤 친구에게는 공부를 함으로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모두 원치 않은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내가 너무 힘들었을 때, 낭떠러지로 누군가 등을 떠미는 것 같을 때 느꼈던 것은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기 때문이

었다.

 

이게 핵심이었다.

 

나는 이것을 하고 싶은데, 그렇지 않은 것을 하고 있으니.

 

나는 글을 쓰고 싶은데, 원하지 않은 직장에 다니면서 상사의 욕을 먹어가며 돈을 번다면 누가 좋아하겠는가?

 

그럼 글에 대한 이끌림은 더 강해진다.

내가 그렝 재능이 없다고 할지언정 말이다.

내가 노래를 하고 싶다.

노래에 재능이 없다고 할 지 언정 목숨과 바꿀 수 있는 노래를 한다면 그러다 죽어도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기까지 한다.

 

그게 삶을 더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더 많이 눈물을 흘리고, 그 눈물은 강이 되어 바다와 만난다.

 


 

선택지가 있다면 세상은 생각 외로 당신의 손을 잘 들어주지 않는다.

불행은 가중 된다. 그것만 하면 인생이 너무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현실에 부딪힐 때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이어진다.

 

 

과거 부모세대가 더 행복했던 이유는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더 불행했을까? 아니다. 그때는 가족중심사회였기 때문에 보수적이어도 가족에서 오는 힘이 세상을 살게 했다.

 

나는 몇차례 얘기했지만, 이기주의, 개인주의로 갈수록 아무리 삶이 나아진다고 할지언정 불행을 피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내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이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이는 또 다른 불행으로 또 다른 범죄로 극단적인 선택으로 목숨을 끊는 등의 패턴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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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꿈인가? 그게 아니라면 불행의 요점이 될수도 있다.

우리는 우울증에 걸리기도 쉽고, 그 외의 정신질환에도 걸릴 확률이 높다.

 

눈에 보이는 것이 많고 선택할 수 있는 양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그러한 선택을 두고 쉽게 선택을 내릴 수가 없다. 그래서 흔히들 결정장애라는 현상을 겪지만, 결국 선택해 주면 그 선택에 불만을 갖는 이유가 자신의 의지에 반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계속 불행해지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다고 믿는 업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그렇다.

 

우리는 떼어내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도망갈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한 그 사람과 친해져야 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그럼 오해라는 게 풀리고 극복이라는 것을 통해 돈독한 관계가 된다. 

 

그런데 현 시점에는 도망갈 수 있는 선택이 존재한다.

그 사람 아니어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많고, 인간관계에 대한 선택지도 너무 폭넓기 때문에 인생이란 공황상태에 빠지고는 한다. 

 

부모는 말한다.

너는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원하는 거 하면서 살라는 말.

그건 자식을 불행으로 인도하는 지름길이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다.

우리는 살다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 가지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99가지의 불행한 일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까지 말이다.

 

그러나 내가 원치 않은 일을 하면서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보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타고난 운이 좋아 그런 상황에 마주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내 인생의 패턴을 바꿀 수 있는 성취와 의지는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게 아니다. 그래서 가진 자들은 엄청난 고통을 감내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 고통 후에 숨토이 트이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은 이런 패턴을 반대로 보인다는 것이다.

미래의 행복을 끌어다 쓰고 앞으로 미래에 닥칠 불행을 나 몰라라 하며 서로 책잡기 바쁘고 책임은 떠넘기기 바쁘다. 문맹인이 없는 시대에 소통의 부재는 더욱 심각해지고, 대화도 제대로 받아들이기는커녕 와전을 시키고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작금의 대한민국의 실태다.

 

그러한 당신이 그러한 사람과 대화를 하면 불행을 넘어 혀를 깨물고 죽어버리고 싶을 심정일 것이다.

 

답조차 보이지 않는 인생을 살고 있다면 선택지를 없애야 한다. 돌아갈 길도 없애야 하고, 오로지 딱 하나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그 순간은 너무 불행하더라도 당신이 원하는 행복을 거머질 수 있다.

 

나는 이런 경험을 몇차례 해본 적이 있다.

 

웹소설을 출간할 때도 다른 건 다 집어치우고 가난과 맞서 싸우며 글을 썼다. 그리고 6개월 동안 a4 400장을 빽빽하게 채웠는데 세상에 흔적을 남겼고, 내 꿈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그 행복감은 이로 말할 수 없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보니 재미는 더럽게 없었다)

 

두 번째는 대학교 입시였다.

사람들은 이학교 저 학교 다 넣지만, 나는 오롯이 딱 한 곳에만 넣었다. 서울예대.

그리고 그곳에 합격하기까지 글만 죽어라 썼다. (이 당시에는 아예 글을 써본 적도 없었던 글에는 문외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이 학교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입시에 임했다.

6개월 후 받은 건 합격증이었다. 내게 꿈이었던 김은숙 작가님의 모교가 서울예대였다. 그래서 나는 그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 걷기 위해 오롯이 그 학교에만 전념했고 결국에 합격증을 받아냈다. (물론, 아직 졸업은 못했다. 금전문제로)

 

 

우리는 선택지를 없애야만 그 순간에는 불행을 걷더라도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

 

행복은 고통에서 반복되어져야 한다. 그래야 결실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누구나 이 방법이 같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내가 무언가를 할 때 돌아갈 길이 있다고 생각하고 임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며 생각 속의 불안만 더 증폭시킬 뿐이다. 

 

내가 불행하다거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 길은 딱 하나만 만들어놓는 게 좋다.

나를 시궁창이나 사지로 몰아넣는 방법일지라도 반드시 길은 딱 하나만 두고 나아가는 방법이 당신의 미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결혼문제도 그렇다.

우리는 달리 선택지가 없었던 과거보다도 현재는 선택지가 많아졌기 때문에 굳이 결혼을 하지 않아도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가치관 차이는 더더욱 세심하게 드러나고 맞출 필요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혼 역시 쉽게 이루어진다.

 

인간의 역사는 극복의 역사다.

어떻게서든 마주하고 부딪히고 이해하는 방법을 택하면서 부부라면 배려의 연속임에도 가장 근본적인 것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결혼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배우자가 나의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그 가정이 오래간다는 것도 어불성설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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