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마지막으로 핸섬가이즈 관람하고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이번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약 빨고 영화를 만들었나 싶었을 정도로 재밌게 본 영화다.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나는 어쩌면 장이수의 팬이 아닐지도 모른다. 박지환 배우가 자기 소개를 할 때면, 나 장첸이야 할 것만 같은 지레 생각으로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극중 이름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배우 이름으로 이야기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영화 핸섬가이즈 관람 찐 후기
줄거리를 이야기 하기 전 공포영화가 이렇게 웃긴 것도 처음이었고, 커튼 콜 때 감독님이 시나리오랑 연출을 다같이 하셨는데, 작업하실 때 약 빨고 작업을 한 듯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을 찾아봤더니, 눈빛에 광끼가 있다. :)
현재 글을 쓰는 시점 누적 관객수가
31만 명인데, 정말 영화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일단 영화를 보면서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은 물론, 힘들기만 한 삶에서 두 시간동안 큰웃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줄거리
줄거리는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보겠다.
이성민과 이희준이 목수로 전원 생활을 꿈꾸고 오지 산골에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이사온 집은 악마가 잠든 곳으로 과거 염소귀신과 외국인 선교사가 살았던 곳이었다.
그리고 근처로 놀러온 유명인 친구 5명이 펜션으로 놀러오게 되는데 오던 중 염소 한마리를 로드킬하는 바람에 염소귀신이 깨어나게 된다.
그중 미나라는 친구가 묻어주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지만, 친구들은 로드킬한 것을 당당한 마냥 기념샷으로 남기는 어처구니 없느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그 전에 마트에서 장을 보며 젊은 친구들이랑, 이성민 이희준이랑 만나게 되는데 처음 등장씬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누가봐도 범죄자 관상이라며 모두가 입을 모아 얘기한다.
이성민과 이희준은 자신들을 자칭 핸섬가이즈로 생각하며, 그래서 영화 제목이 핸섬가이즈로 생각한다.
낚시를 하며 본인들의 외모를 자화자찬하는데, 이성민은 양심이 있어보였는데, 이희준은 극중에서는 자신이 정말 잘생겼음을 인지하는 듯했다.
아무튼, 중간에 경찰들과 안면을 튼 핸섬가이즈 둘은, 경찰에게 마저도 범죄자 얼굴이라며 도장이 찍히는데.
경찰은 바로
장첸. 아니 장이수. 아니 박지환 배우였다.
물론 이규형 배우도 있다.
이 형은 맨날 바보로 나와. 근데 너무 잘 어울리고.
바지 뺏어 입은 장면은 정말 웃겨서 미치는 줄.
여하튼, 미나라는 친구가 개 도라이로 나와서 처음에 넘 웃겼다.
미나가 물에 빠져서 그녀를 돕는 과정에 이상민이 물에 뛰어드는데, 구하고 나서 오히려 범죄자로 몰리는 상황으로 몰리는 바람에 미친년마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자기 넘어져 다시 기절한다.
근데 침낭 뭐냐고 ㅋㅋㅋ
그렇게 오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사온 전원주택에서 생활하던 중 이제 전원 생활 중에서 친구들이 미나를 구하러? 오다가 여러모로 불상사를 겪게 되는 스토리다.
정말 영화 재미지다.
그래서 꼭 봤으면 하는 바람에 영화에 대한 줄거리는 더는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9점 주고 싶다.
정말 포스터처럼 웃으면서 시작했다가 웃으면서 끝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