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조언ㅡ 20대에 반드시 해야하는 일.

30대가 되면서 20대를 돌아보면서 느낀 것들.

 
세상을 살다 보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전자에 속한다면 전자의 이야기에 더 귀담아들으면 좋을 것이고, 후자에 속한다고 하면 후자의 말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전자는.

전자의 경우는 타고나게 집이 가난한 사람들이거나, 젊을 때부터 짊어져야할 사람들이 있는 경우다.
흔히, 부모님이 아프시다거나, 빚이 많아서 부모보다도 자식이 갚아야될 상황들이다.
한 가지 더 꼽아보자면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의 삶이 어려운 사람들까지 포괄적으로 생각해 보면 된다.
 

후자는.

유복하거나, 유복하지 않더라도 돈에 대한 강박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 부분은 서민층이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마음이다. 내가 굳이 부자가 아니더라도, 중산층이 아니더라도 삶에 있어서 돈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거나 돈이 없어도 마음이 부족해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모두 후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

그럼 전자부터 시작해보겠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전자들은 대부분 돈에 울고 돈에 웃게 되는 상황이 온다. 게다가 하루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옥죄는 불안감으로 사는 것조차 벅찬 게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고 없는 살림에도 돈이 들어가지 않는 방향으로 부족한 시간까지 쪼개가면서 자기가 뭘 잘하는 지를 찾아야 한다.
 
왜 이런 선택을 해야 하냐면 대체적으로 인생은 10년 주기로 삶이 바뀐다. 20대 고생을 했더라면 30대도 고생은 하겠지만, 그래도 그 고된 삶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10년 후에 내 모습을 돌아봤을 때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이제 뭘 해야하는지조차 모르고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다. 
 
목숨을 끊는다?
다 갚았는데 왜 목숨을 끊지?
 
인간은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괴로울 때 발전을 하는 법이다. 괴롭더라도 목적이 있을 때는 대부분 자살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다 갚아놓고 이제 다시 삶을 살려고 보니 가진 것도 손에 집히는 것도, 목적을 잃은 껍데기만 남아 공허한 마음에 우울감이 높아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목숨을 끊는다는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 극단적으로 얘기한 감이 있지만) 이런 부류들은 대부분 그동안 해왔던 일로 사업을 꾸려 새 삶을 찾아나서는데 여기서 겁이 많은 사람들이 도태가 되어 좀처럼 발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내가 결핍이 있다면 결코 알바를 해선 안 된다.
나는 20대인 나를 만난다면 아르바이트에서 오는 경험들이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를 권한다. 인생의 반을 차지하는 것을 오롯이 아르바이트로 날린다는 것은 정말 시간을 공중분해 시키는 것과 같다.
 
인생은 굉장히 길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삶은 정말 짧다. 짧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고 1년이 정말 순식간에 흘러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20대에는 특히나 뭐든지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지만, 그중 뭔가 하나를 이뤄낼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반드시 이 부분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20대에는 특히나 뭐든지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지만 뭔가를 이뤄낼 수는 없다!

혼자서는 말이다.
그래서 반드시 좋은 사람이 눈에 보이면 자존심을 내려서라도 그 사람을 잡아야 한다. 반드시!
 
이 말을 반드시 기억하면 좋다.
전자의 경우에는 공부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인간관계로 성공을 노려야 한다. 그러나 결핍이 있는 사람들은 대인관계조차 쉽기 이루기가 힘들다. 그래도 가슴을 열고 받고 보내줄지를 알아야 한다.
 
현실과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대부분의 선택은 인간관계로 오는 기회뿐이기 때문이다. 물론 운이 좋아서 성공하거나 순간적 대박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으로 성공을 거머쥘 수 있지만 직접 벌어보지 않은 돈은 금방 날아가게 되고, 한 번 만 저본 큰돈으로 오는 실패는 마음의 엄청난 좌절로 다가오게 된다.
 
돈은 반드시 벌리면 저축해야 한다. 가난한 건 상관없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저축을 해야 한다. 결핍한 사람들은 없는 것에 대한 부족함이 늘 화근이기 때문에 저축을 습관화해야 한다.
 
20대의 모든 행동은 경험과 같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지 말라는 것은 한 직장에 들어가 오랫동안 일을 하라는 것이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인간은 여러 가지 무기로 싸우는 존재가 아니다. 창 방패 검 다 들고 싸울 것 같지만 딱 하나 자신에게 맞는 무기로 싸운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직장의 경력이 현실적인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직장생활에서 너무 괴롭다면 이렇게 생각해 봐라.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왜 당신이 불행하면 안 되는 거지?
 
결론을 내리자면 20대는 바로 자신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경력이다. 5~10년이 넘어가는 경력은 그 누구도 무시하지 않는다. 물론 무기는 자신이 잘하는 것이 될 수 있고, 저축은 반드시 하라. 그것이 마음의 결핍을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이제는 후자다.

결핍이 없는 것이야 말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최고다. 이런 사람들은 일단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있을 테고 그 공부가 학업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나 원했던 일들을 통한 공부가 될 수 있다. 이들은 전자들보다도 불공평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돼주어 지식을 쌓는 데는 최고의 경험이 된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없는 게 있다.
 
바로 지혜다.
후자는 전자보다 더 많은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아르바이트나 직업이든 닥치는 대로 해서 사회적인 경험의 눈을 높여야 한다. 후자들은 자신이 뭔가를 추구하고 발전하고 이뤄나가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져서 타인에 대한 배려된 습관을 갖기가 힘들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면 남에게 배려하는 사회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배려는 꼭 할 필요는 없지만 내가 사면초가에 빠질 때 그 누구도 내게 손을 내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공평하다면 공평하게도 이런 케이스들은 한 번 무너지는 경우에 전자들보다 내성이 적기 때문에 버티는 힘이 부족하다.
 
물론 꾸준한 공부나 노력 덕분에 얻어진 인내심이 있기도 하지만, 경험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그런 것과는 다르다. 인간관계는 직접적으로 입과 입으로 오가는 소통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상처를 받게 된다.
 
전자들은 오진 풍파를 다 겪으면서 사회에 나올 때 후자들보다는 내성이 확실히 강해져서 나온다. 그래서 후자들보다 전자들이 성공할 가능성도 높고 실제로 세계 부자들은 대부분이 가난했다가 부자가 된 케이스가 현저히 높다는 통계도 있다.
 
 
그럼 후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스펙도 있을 테고, 학교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나왔을 테고, 바로 바른 눈을 갖는 것이다.
전자들은 10대에 공부조차 하기 힘든 환경에서 살아왔지만, 후자들은 10년을 더 빨리 살았기 때문에 20대에 할 수 있는 경험을 최대한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
 
왜 지혜를 계속해서 운운하냐면.
인생이 정말 중요한 선택을 하는 순간이 오면 인간은 바로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결정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험이 쌓이지 못하게 되는 경우 어떤 현상으로 번지냐면, 바로 의사도 변호사도 검사도 판사도 사이비에서 속아 돈을 다 퍼주는 현상을 겪게 된다.
 
기껏 삶을 윤택하게 살아왔음에도 한 번에 인생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지혜를 키워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불행한 사람은 끝까지 불행하다.

앞으로 필수로 해야하는 자기계발 세 가지.

세상을 좀더 현명하게 바라보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