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남성이 결혼과 멀어지는 이유

30대가 남성이 결혼과 멀어지는 이유

요즘 결혼과 출산율이 갑자기 대두되고 있는 만큼, 우리는 저출산의 위기를 겪고 있다. 나도 30대 중반에 이르면서 여성과의 결혼, 남성이 결혼을 멀리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원인은 현실적인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다가도, 나의 경우에는 꿈이 있다보니, 모든 금전, 시간 투자를 내가 원하는 것에 쏟아 붙고 있기에 정작 결혼은 꿈조차 꾸지 못하는 현실이다.

 

물론 나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꿈을 제외한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많은 여성들이 30대 남성들이 여성들과 결혼을 멀리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하니 많이 보고 공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더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그 점을 이해해 주는 쪽으로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부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시작해보겠다.

 

현실적인 문제.

결혼과 아이를 갖는 것은 벌이와 소득에 대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실질적으로도 아이를 기계처럼 공부시키기 위해 사교육에 돈 쓸 생각부터 하니 앞길이 캄캄해진다.

 

그런데, 남자들은 생각보다 자기 자식을 어느 정도 교육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이 많은 공부를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본인들이 그다지 사교육을 많이 받지 않고 컸어도 돈 버는 데는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현실적인 문제를 꼽는가 하면, 바로 여성분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식을 낳아 기르고 공부를 시키는 것도 문제가 안되는데, 결혼 준비며 집 준비며, 남자가 최소한의 해야 될 것들이 내가 벌어들이는 소득을 한참 뛰어넘기 때문이다.

 

여성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사회가 만들어놓은 그 기준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월 200~300 버는 남자가 최소 5년도 안 된 시간 동안 결혼준비를 해야 하는데, 집이 어디에 있겠는가.

남자는 결혼을 한다면 적어도 여성을 문제 삼지 않고, 자신의 무능함을 탓하고는 한다.

 

그래서 결혼을 못하는 것이다.

 

(나는 이래나 저래나 결혼을 못할 거면, 어차피 5년 안에 집 하나 마련 못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내 꿈은 한 번만 잘 돼도 집은 거뜬히 살 수 있는 분야기 때문이다)

결혼하고 아이는 낳고 싶은데 정작 중요한 무언가가 없다.

이건 현실적인 문제도 뭣도 아니다.

 

남자는 여자라면 사족을 못쓰는 동물이다. 그래서 여자면 눈이 뒤집혀 간이며 쓸개며 다 떼어내 줄 것 같지만 정작 결혼할 때가 되면 중요한 무언가가 없다는 것이다.

 

그게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건강이다.

남자는 출산한 여성과 비교를 해도 남성은 건강을 급격히 잃는다.

걷는 것조차 힘들고, 나가서 조금만 에너지를 쓰는 것조차 힘들다. 운동을 하면 되지라고 말하지만, 당신이 다이어트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게 남자들이 운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를 키울 자신도 여성의 미스터리를 풀 능력조차 에너지로 쓰고 싶지도 쓸 힘도 없다.

여성은 나이를 먹으면서 남성 호르몬이라도 나오지, 남성의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이 나와 몸이 더욱 약해진다.

 

그래서 남자들이 허구한 날 자빠져 누워 있다.

 

가치관 차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성들을 폄하하거나 낮출 생각은 전혀 없다.

 

남자는 사고력 자체가 T성향이 강하다. 뭔가를 해결하려고 하는 습성, 즉 이성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성향을 좀처럼 존중받지 못하고, 공감에 대한 감정소비를 엄청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의 사고력은 단순하기 때문에 이분법적 사고력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편한 게 좋다 는 건 정말 편한 게 좋은 것일 뿐이다. 그런데 게으름으로 비친다.

 

말 그대로 받아들이기라기보다는 예시를 든 것이니 잘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또 다른 말로 표현해 보자면.

남자들은 나이를 먹어도 애다.

바로 사고력 자체가 1차원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 여성은 남성과 다르다.

이러한 가치관을 맞추는 것 자체가 힘이 들고, 하나만 틀어져도 남자는 그 관계가 너무 힘들어진다. 젊을 때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도 가능한 체력이 있었지만, 그게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리고는 한다.

마지막으로는 결혼을 안 해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다.

물론 외로움이야 있다. 그런데 사람과 만나도 그 만남이 그다지 재미가 없다. 물론 술자리를 한다던가 회포 정도를 푸는 정도는 행복감이 있을 수 있지만, 매번 만나는 패턴이 같고, 마시는 술도 같은 것처럼 어제가 오늘이 되기 때문에 더 좋은 관계가 오더라도 별반 감흥이 없다.

 

30대가 되면 대부분 연애도 해볼 만큼 했기 때문에 연애에도 감흥이 별로 없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뭔가 할 것도 많고 이런 얘기를 하는데, 남자들은 딱히 감흥이 없다.

오히려 여성분들에게 D.I.V 라던지, 여행이라던지, 각종 재미난 것들이 해당사항이 있겠지만, 남자들은 대부분 자기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원피스), 게임(롤), 전자기기 모으기 등. 이런 거 외에는 딱히 즐거움이 없다. 그리고 이것은 발전하기도 전인 과거에서부터 이어온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발전이 오든 별로 감흥이 없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뭔가 결혼을 의무적으로 해야 할 것 같았지만, 이제는 그 의무를 안 해보니 별반 인생이 다를 게 없더라. 싶어 그냥 살게 된다.

 

오히려 새로운 게 피곤할 정도로 여겨진다.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

다들 어제보다 나은 방법을 알려주는데에는 성취감 즉 뭔가를 함으로서 꾸준한 성공을 얻어라 이런 뉘양스의 이야기를 많이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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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30대 중반이 되면서 느낀점)

누구나 태어나서 좋은 인생을 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좋은 인생이라는 것을, 좋은 삶이라는 것을 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 못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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