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동심을 잃는 순간부터 악마가 된다.
인간이라면 태어날 때부터 동심을 갖고 태어난다. 그래서 현재에서 과거의 놀이나 장난을 보면 그 동심에 젖고는 하는데 성인이 되어가면서 점점 그 동심은 잃기 마련이다.
동심은 밥벌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어른이 되어도 아이들이 하는 행동에서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회상하고는 하는데 일시적인 현상일 뿐 이제 남 일처럼 느껴지고 다행이라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잠깐이나마 예쁘게 커가는 자식들을 보면서 "나도 그때가 있었지"라며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는 한다.
동심의 마음은 사전적 의미로 직역하면 어린아이의 마음과 같다. 어릴 때 우리는 가장 올바른 삶을 배우고 윤리적인 삶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시기다.
성인이 되면 가치관 윤리의식 도덕적인 마음은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어른이 되기보다는 사기꾼이 되는 수순을 밟으며 결국은 깊숙이 박힌 동심은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인간은 아이로 태어나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죽음을 돌아간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처럼 다시없었던 곳에서 태어나 다시 그곳으로 가는 삶의 여정을 빗대어 표현한 게 아닌가란 생각도 든다.
당시에는 돈만 많이 벌면 그만일 줄 알았던 삶에서 죽으면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는 것을 느끼며 내가 살아온 과거를 후회하고 되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왜 이렇게 밖에 살 수 없었던 걸까? 라며 과거를 되돌아고보는 하는데..
어떻게 글쓴이는 이 것을 알고 있는 것일까?
바로 건강 악화로 목숨을 잃을 뻔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죽기 직전까지 가보니 돈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뿐만 아니라 내 시간이 이렇게 짧았을 거라면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더 건넬걸, 뭐가 그리 급해서 열등감에 찌들고, 자존감을 내버려가면서까지 악착같이 살았을까?라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자기관리랍시고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는 하고 싶은 걸 하고 살고, 먹고 싶은 것들을 다 먹으면서 사는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바로 내가 깨달은 것들은 바로 아이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었다. 우리는 동심일 때만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이며, 먹고 싶은 것을 원 없이 먹어도 되는 시기가 바로 성장기다. 그때는 먹는 족족 키로 가니 말이다.
마음 또한 선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악을 택하지 않는 이유는 악의 가치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가장 먼저 느끼기 때문이다. 악은 죽든 살든 아무 도움이 되지 않고 내가 눈을 감기 직전에 들어서 아른 거리던 것들은 바로 격려와 배려 같은 것들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건네더라도 좋은 말을 해주면 어땠을까? 등이다.
사회는 아이들의 동심을 짓밟는다.
악한 마음에는 동심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그래서 나쁜 사람일수록 죄책감이 없고, 이기적으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동심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가슴에 차지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아는가?
풋풋함.
행복함 등.
바로 선함이다.
자신이 옳은 길과 옳지 않은 길을 걷는다면 내가 동심을 잃었는지 한 번 되돌아보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