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은 있는데 남자가 만나자고 하지 않는 이유. (feat. 어장)
남자를 만날 일은 정말 많다. 세상에 널린 게 남자라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 이쪽저쪽을 둘러봐도 남자들은 넘쳐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여성은 선택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뭐 오늘은 여성에 대해서 말하려는 것은 아니니까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보겠다.
남자들과 진전은 있는데 좀처럼 관계가 지속이 되지 않는다거나 친구에서 인연으로, 직장 동료에서 인연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경우가 흔히 보인다.
그런 남자들은 90퍼센트 어장이다.
나머지 10퍼센트는 뭐냐? 생활고, 그 사람을 만나기에는 여건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성들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지 않으면 대부분 후자를 생각하고 고민한다. 그런데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당신은 어항에 담긴 물고기 중 한 명인 게 거진 맞다고 보면 된다. 이는 여자들도 마찬가지다.
그 이유가 나는 배고프지 않은데 아무리 눈앞에 음식을 가져다준다고 한들 맛있게 먹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게다가 배가 불러 죽겠는데 계속 음식이 들어오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고, 음식을 냉장고에다가 쟁여놓고 나중에 배고플 때 하나씩 꺼내 먹는 것이다. 이처럼 당신은 냉장고에 저장해 둔 음식 중 하나일 뿐이다.
이 이유에 대한 절대적인 근거를 설명하겠다.
바로 남자는 절대로! 여자를 싫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아니, 남자들은 웬만해서는 치마를 둘렀다 싶으면 아무나 만나는 게 남자다.
"에이 그래도 어떻게 아무나 만나?"라고 해도 그 사람한테 번호를 따봐라.
여자가 연락처를 딸 경우에는 거진 70퍼센트가 넘는 남자들이 연락처를 건넬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듯 앞서 말했듯이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주 많이! 어리면 어릴수록 더더욱 말이다.
그런데도 앞서 설명했던 바와 같이 여성에게 관심 밖인 남자들도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런 남자들이라면 애초에 당신에게 관심이 그다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여자보다 더 흥미로운 일들이 있기 때문이고, 막상 당신과 연락이 닿았다고 하더라도 내게 관심이 없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질 것이다.
적당히 아는 사이라면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남자들은 대부분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진전이 있다면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기 때문에 여성보다 더 일에 대해서 진심이다. 당신이 만약 그 남자가 하는 일보다 매력이 없다면 그저 연락정도로만 하고 지내는 사이일 가능성이 크다.
백 퍼센트 그런 남자들은 일이든, 취미든, 뭐가 됐든 티가 난다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를 확인하고 싶다고 하면 그 사람한테 뭐 좋아해? 되게 바쁜가 보다? 라며 넌지시 좋아하는 것을 확인해 보면 알 것이고 그가 그 일에 대해서 얼마나 진심인지 금방 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면 정말 아이처럼 순수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봤다면 다행히도 당신은 어항 속에 물고기는 아니라는 점이다. 그저 말 그대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있어서 관심이 없을 뿐.
그리고 남자들은 대체적으로 많이 가난한 편이다.
왜냐하면 생각 이상만큼 재정관리나 돈을 모으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 한탕 싸움에 빠지기 쉽다.
도박까지는 아니더라도 토토라던지, 그 외 보이는 부분에서 의류, 악세서리 (시계)와 같은 근본적으로 보여지는 욕구를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여성이 예쁘려고 옷을 입는 것과는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뭔가 본질적인 게 조금 다르다.
그게 아니더라고 해도 천성적으로 집안이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돈을 쓰지 않기 위해 운동이나 자기계발에 집착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러다 보니 흥미가 그쪽으로 더 생기게 되기도 한다.
이 또한 당신이 좋아하는 그 사람에게 물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제 당신이 어항 속에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는 간단하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통화할 때의 모습을 잘 확인하면 된다. 친구라던지, 이성친구라던지 전화할 때를 보면 그 성격이 나오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친구들이나 이성친구들한테 하대하듯 말하는 친구들은 이미 자기가 타인들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을 본인이 은연중에 알고 있다.
이들은 평소에 자기가 가진 자신감이라던지 자존감이 높아 타인을 내려다보고 거기서부터 얻어지는 것들이 있다 보니 삶을 굉장히 즐기는 편이다. 이 모습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비칠 수 있고, 부정적인 면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런 남자들은 대부분 가족과 연락을 하지 않는 편인데, 만약 연락을 하다 보면 아들과 부모의 생각과 말투가 비슷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심리를 갖고 있는 것을 조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보겠다.
예를 들어서 늘 삶에 여지를 두는 유형들이 있다. 정말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
뭔가를 얻거나 돈을 많이 벌면 우리는 늘 배가 불러서 그 이상으로 발전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다. 이것은 어떤 방면으로 나올 수 있는데 대부분은 직업적인 부분에서 흔히들 보인다. 이 말은 즉 다른 방면에서도 나올 수 있는데 남자든 여자든 어장을 치는 면에서 나오는 것이다. 일단 배가 불렀으니 잠깐 놔뒀다가 배가 고파지거나 돈이 떨어지면 그때서야 발등에 불 떨어지듯 일을 하거나 주변에서 사람들이 다 떨어져 나가는 경향이 있다.
어장에 갇힌 여자도, 남자도 똑같다는 것이다. 여기서 차이라고 하면, 도덕적인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일 뿐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그래도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존재하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부도덕적인 행동을 했다고 해서 욕할 이유도 아닌 것이다. 왜냐하면 요즘 거진 모든 사람들이 부도덕하게 살기 때문이다. 개인주의 자체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 같은 모습으로 보이지만 결국에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처럼 말이다. (이유는 개인주의를 가진 사람일수록 굉장히 이기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내가 어항에 갇혔다고 생각하면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이 주변사람들과 어떤 인간관계를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통화하는지 타인을 아래로 보면서 거기서 자존감을 얻는 지를 확인해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