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른이란 무엇일까?

진짜 어른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한 가지를 예를 들어본다면, 우리는 아인슈타인을 생각하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대부분 특수상대성 이론과 일반상대성 이론을 떠올리지 않는가?
좀 더 아는 사람이라면 광전 효과나 브라운 운동 양자 이론의 선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대략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보면 물개박수를 칠만큼 천재적인 과학자라며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 선망의 대상의 이면에 숨은 가족력을 살펴보면 얘기가 다르다.

아인슈타인은 밀레나라는 여성을 만나며 기존에 사귀던 여성과 이별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가 아이를 갖고 결혼을 하게 되지만, 전에 만났던 여성과 다시 바람을 피운다.
밀레나랑 결혼한 아인슈타인은 그것도 모자라 베를린에서 엘 자라는 여성과 또 바람을 피우게 되는데, 이 바람은 가정의 파혼을 가져온다.
 
아인슈타인은 아내에게 방 청소와 옷 정리 등 말 같지도 않은 제안을 하고, 이혼을 한다면 노벨상의 상금을 주겠다며 아내를 회유한다. 결국 밀레나는 아인슈타인과 이혼을 하게 되는데, 그때 밀레나가 자서전을 낸다는 얘기를 듣고 아인슈타인은 말리게 된다.
 
아인슈타인의 민낯이 드러날 게 뻔했으니까.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밀레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착하고 겸손해야 된다, 늘 입을 다물어야 한다. 그게 충고랍시고 조언을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받는 가족력이 아닌가 한다.


아인슈타인뿐만 아니라, 스티브 잡스도 애플을 일궜고, 애니메이션 픽사를 만드는 엄청난 성과를 거뒀지만, 사이코패스적 가족력은 정말 치가 떨릴 정도다.
 
그런데도 그들의 명성은 오늘날까지 회자되고 화두 된다. 존경의 대상이 된다. 참 아이러니한 세상이다.

근데 주변을 둘러보면 남녀 모두 이런 현상을 보인다.

인간은 직장과 외부에서는 엄청난 관리와 열정을 보이지만, 정작 집에 들어오면 게을러지고 소홀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모님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이런 경우를 거짓 어른이라고 한다.
 
양쪽 다 잘 할 수는 없을까?
양쪽 다 잘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 아닐까?
 
남자든 여자든, 결혼을 하고, 친구라는 관계를 만들고 하는 모든 과정에서 엄청나게 잘하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
더도 말고 싫어하지 않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그걸로 족하다.
우리는 뭔가 너무 잘하려고 들다 보니 한쪽으로 치우치는 즉 편향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허다한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직장에서 모든 힘을 다 쏟고, 결국 집에 와서 스트레스를 푸는 어른이 너무나도 많고, 특히 이는 기성세대에서 정말 많이 보이던 현상이었다. 아버지가 일을 하고 돌아오면, 회사에서 받아온 스트레스를 아내와 자식에게 푸는 경우. 심하게는 가정에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젠 MZ세대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똑같은 현상을 보인다.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했던가. 나쁜 건 정말 잘 배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내 부모님이 불행했던 모습을 보며 결혼하기가 싫어진다고 말들 한다. 난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양면의 얼굴을 보며 치가 떨린다.
부모의 삶이 아니라 자기 삶을 살면서 부모의 결혼을 자기에게 가져와 대입한다.
결국 자기도 부모와 똑같다는 것인데 말이다. 인간은 정말 비겁하고 비겁하며 또 비겁하다.

과연 이게 진짜 어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나도 어른에 대해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이런 현상을 보이는 경우 나는 그들을 어른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백날 회사에서 잘 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고, 정작 본인들은 행복할까?
나는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대부분의 어른들의 결말이 어떤 종말을 맞이할지 가늠이 될 정도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이만 먹은 어른들은 책임감이 없다. 시시비비 이득을 챙기고자 가정 내에서도 파벌싸움 기싸움을 한다.
어떻게든 남편은 아내를 이겨먹으려고 하고, 아내는 남편을 이겨먹으려고 한다. 자식들은 그 과정을 지켜보며 좀 더 힘이 센 부모에게 붙는다. 그리고 그 자식이 결혼하면 똑같이 행동한다.
결혼은 파국의 연장선인가?
 
나도 세월을 많이 살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살아보니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는 경우가 있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사회가 조금은 청정해졌으면 싶은 바람이 있지만, 부자도, 좋은 어른도, 좋은 아이도 정말 소수에 불과하니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격으로 미미하게 세상은 움직인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은 그렇다.
작은 걸 우습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
 
생각보다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가족은 굉장히 작은 곳에 속한다.
적어도 일을 하면 성취감이 있거나 돈이라는 보상이 있고 사회적인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있어서 큰 비중을 두지만 집은 기피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굉장히 작은 축에 속한다.
 
대부분의 어른이 그렇다.
작은 것을 우습게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바라는 것이 별로 없다. 그뿐만 아니라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필요하면 자신이 나서서 하는 경우가 많다. 왜나하면 그걸로 고민할 시간에 가서 했으면 그 일이 끝났고, 그 일로 고민을 한다는 자체가 성격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굉장히 작은 걸 우습게 생각한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우측 통행을 할 때도.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도.
 
우습게 보니까 무단횡단도 가능한 거고, 좌우가 중요하지도 않고, 아무렇지 않게 보도에 쓰레기며 침을 뱉곤 한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은 그렇게 특별하지 않는데,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 어른이 되기가 세상은 정말 힘든 걸까?
귀찮음이란 게 양심까지 버릴 일인 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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