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반드시 휴식기가 필요하다. (노력형 인간 필수 시청)
밥을 먹는 것은 당연하다.
왜라고 묻는 다면 답은 간단하다.
죽고 사는 문제니까.
인간은 최선을 다하는 시기가 반드시 존재한다. 그때가 언제 찾아올지는 제각각 다르지만 대부분 10대는 후반에 오고 20대는 20대 중반에 오고, 30대는 초/후반에 극명하게 갈리고는 한다. 그때가 바로 인생에 있어서 입지를 다지고 훗날 자신에게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한 계절동안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땅속에서 씨앗을 품고 물을 주고 햇볕을 받으며 자라기까지는 무수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인간에게도 꽃을 피우기 위한 인고의 시간은 무척이나 길고 그 시간 동안 자신을 갈고닦는다.
그런데 자연과 인간은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자연은 섭리대로 시간이 해결해 주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인간은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공간과 시각을 자각하기 때문에 타인과 나를 비교하고 내가 지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분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딱 그 위치만 본다는 것이다.
노력형 인간들은 대부분 엄청난 시간을 자기계발에 쏟아붓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밥을 먹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밥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
당신이 죽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당신은 오늘 죽든 내일 죽든 세상은 당신이 죽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당신만이 당신이 이제까지 공부만 하다 죽은 것에 대한 억울함만 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보자면 당신은 행복하고 싶어서 발악한다. 그런데 당신이 왜 불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
행복하고 싶으면서 왜 불행하는 건 싫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 깊게 해 보면 될 것이다. 만약 이 생각을 하고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당신은 생각 이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사람 중 한 명이다.
내 인생이 극명하게 바뀌는 순간이 바로 이 부분에 대해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불행하면 안 될 거라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살아왔지만, 왜 내가 불행하면 안 되는 거지?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 20대가 있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뜨이면 내가 얼마나 안타까운 사람이었는지 그 때의 나를 돌봐주지 못한 지금의 그 때의 내 자신이 안타깝고 마음 한 켠 어루만져주지 못한 내 자신이게 너무 미안함 마음뿐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이번에는 주제에 맞게 설명해 보겠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미친 듯이 공부하는 것은 당연하면서 왜 휴식하는 것은 안 되는 거지? 휴식은 왜 하는 것일까? 왜 휴식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휴식이라는 것이 과연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일까? 남들 다 열심히 하는데 나는 좀 쉬면 안 되는 걸까? 내 옆에 있는 친구가 사시사철 인강 들으면서 노트에 필기한다고 그 사람은 성공할까?
물론 내가 노력한 만큼 실력발휘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 노력이 쌓여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당연하다.
그런데 노력해서 모두 성공하면 이 세상에 굶어 죽는 사람은 단연코 없을 것이다.
서울대를 가서도 9급 공무원이 되는 상황도 주어지고, 나름 그 직업에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서울대생도 있다. 따지고 보면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에서 공부했고 그런 사람이라면 당연히 삼성을 넘어 아마존이나 미국 주가 1위 기업인 애플에서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바로 이런 점을 인간은 간과한다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더 쉬운 예시를 들어보겠다.
우리는 대청소를 한다. 문을 열어놓지 않고 대청소를 하면 집 안에 먼지가 쌓이기 마련이다.
오랫동안 문을 열지 않고(환기시키지 않고) 1년 넘게 집에서 생활한다면 집안 공기는 그야말로 매일 황천길을 걷는 것과 다름이 없다.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게 없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환기는 언제일까?
바로 휴식이다. 휴식은 바로 청소로 대입하면 환기라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있지만, 다시 지저분해지는 집을 말끔히 해주는 것!
내가 학습하고 배운 것들이 머릿속에 스트레스로 남아 있는 것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뇌는 과부하가 와서 뇌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을 지도 모른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공부를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미친 듯이 공부한다고 해서 서울대를 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잠 잘 자고 쉴 때 쉬고 공부할 때 공부하는 사람들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모를 수도 있겠지만, 한 번 크게 뭔가를 이뤄내 본 사람들은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하는 지를 안다. 다음 콘텐츠는 그 부분을 다뤄보고자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의 말을 더 믿는지 아는가? 한 번 고민해봤으면 한다. (다음 주제로 다룰 것이다. 하단 카드다.)
미친듯이 노력만 하려는 사람들은 오히려 번아웃이 올 가능성이 높고 단기적 노력을 잘하는 사람들일 수록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책 읽는 습관을 들일려고 24시간 365일 책만 읽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그런 사람은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은 습관의 연속 즉 지속성의 싸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