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말하는 좋은 책 고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작가가 말하는 좋은 책 고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첫 번째로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은 바로 직감에 의한 책 선정이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직감이라는 것이 발달되어 있기 마련인데 이 직감은 자신이 가는 길에 반드시 연결이 되어 있고 향후 크게 도움이 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도움에 다다르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그 책을 사기만 하고 끝까지 읽지 못하는 이유가 가장 크다. 
 
애니웨이.
우리는 서점에 가면 희한하게 눈에 드는 책이 있다. 평소에 관심이 있던 책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책에 이끌려 구매하기 마련이고 실질적으로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면 그 결괏값이 책이 아니더라도 긍정적으로 오는 일이 많다. 직업이라면 그 직업으로 큰 부를 이룰 수도 있는 만큼 인간의 직감으로 고르는 방법은 아주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혼자라는 명칭이 들어가는 책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게 좋다.

 
혼자 일어서는 방법, 홀로 서기, 홀로 마음 치유 이런 비슷한 책의 경우에는 오히려 인간을 합리화가 하게끔 만들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으로 인도할 가능성이 있다. 혼자라는 말을 쓰는 것은 인간의 본능에 위배되는 말 중 하나다.
 
왜냐하면 
 
인간은 결코 혼자서 이뤄낼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홀로서기를 하겠다는 것은 사회에 배척된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던지고자 할 뿐이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건 위로가 아니라 당신의 마음이 이기적으로 합리화하게끔 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혼자라는 단어가 어울릴 만한 사람들도 있다.
바로 천재들.
천재들은 자기 혼자서도 뭐든 해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단어다. 그런데 천재는 세상에 극히 드물고 우리는 모두 평범한 삶과 머리를 가진 동물이고 그런 우리가 바로 사회에 디폴트값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책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만약에 사회적인 동물이 아니었다면 인간은 결코 지금까지 인종을 번식 시키는 일은 진작에 끝나 멸종하고 말았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기 빨리는 사람들도 1년 내내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에 걸려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또 다른 반문도 할 수 있다.
왜 인간은 굳이 결혼을 하며 가정을 꾸릴까? 다.
20대에는 가정과 결혼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30대가 되보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그만큼 인간은 혼자서는 외로움도 달랠 수 없고, 혼자서는 괴로움도 달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인간은 인정의 욕구가 최상위에 있는 동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자기계발서 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내가 책을 읽어야하는 수단이 어떤 목적에 있는지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취직을 절실히 원하는 한 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자신의 목적과는 다른 책들을 선정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친구1은 취업을 목적으로 현재 목표를 가지고 지금을 전전긍긍하며 책으로라도 마음을 달래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친구1이 고르는 책은 성공에 적합한 자기계발서를 고르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러한 책들을 보고 있었다.
 
목적이 다른 책은 아무리 수 천 권을 읽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절망적인 것은 책을 읽음으로서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취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취업에 관련된 현재의 나를 그린 책을 봐야 하지 내가 이루지도 못한 성공 사업가들의 말을 듣는 건 입사를 한 새내기 사원에게조차도 통용되지 않는 방법이다.
 
오히려 취업으로 전전긍긍하는 친구들이 읽어야 하는 책은 바로 인내와 관련된 책이다. 불안은 충동을 야기하고 집중력을 무너뜨린다. 나를 마음을 비울 줄 아는 이러한 책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인내만큼이나 지금 전전긍긍한 상황을 타파하고 신입사원에서 10년차 직장인이 되기까지는 인내만큼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
 
그런데 하루가 다르게 성공한 사업가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과연 그것이 도움이 될지 진심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물론 성공한 사업가의 이야기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나이를 먹고 사업을 하거나 가정을 이끄는 아버지가 될 때 말이다.
그러나 과반 이상의 책을 넘어가는 것은 오히려 시간을 좀먹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네 번째는 취향에 맞는 책이다.

 
인간은 소설이든 에세이든 자기계발서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
영화를 봐도 장르가 다양한 것처럼 그 장르가 내게 주는 의미는 하늘과 땅차이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나는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보다 쇼츠를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가정해보자.
영상으로 1시간짜리를 보게 된다면 인내가 바닥나서 볼 수 없을 수도 있지만, 쇼츠는 10시간을 계속 봐도 지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 또한 마찬가지다.
 
계속 봐야하는 게 목적인 건 영상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책을 다 볼 수 있는 인내는 좀처럼 끌어올리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게다가 책이 주는 영향은 다 읽지 않으면 그다지 크게 영향력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다 읽기 위해서는 내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소설을 좋아한다면, 에세이보다 한 페이지는 더 읽지 않을까?

다섯 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영상의 책을 다시 읽는 것이다. 

 
세상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영상물이 있다. 예를 들면 드라마, 웹소설, 웹툰, 영화가 대표적이겠다. 
요즘은 웹툰 웹소설로 만들어진 작품이 드라마 영화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드라마를 본 후 그 영상물이 재밌었다면 책이나 웹소설을 찾아보고 읽어보면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볍게 읽어가도 굉장히 머릿속에 빠르게 습득이 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리마인딩 기법으로 내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나는 사극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영상으로 본 사극을 보면 그 책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러면 그 책을 찾아보고 대충 읽어도 어느 정도 내용을 알기 때문에 책을 빠르게 읽어 내려가는데 거기서 오는 뿌듯함은 이로 말할 수가 없다.
 
그 외 사람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우리는 매체를 통해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기업가나 연예인이 대표적인데 이들의 경험과 삶이 궁금한 팬들이 많을 것이다. 당신 또한 누군가 한 명쯤은 한 사람이 궁금할 수 있다.
 
책을 한 장이라도 더 읽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만한 독서법이 없다.

 
번외로 이거는 사랑에도 적용할 수 있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 달 정도만 일기나 무언가를 적어보라고 하고, 그 사람이 적는 이야기들을 읽어보면 그 사람의 몰랐던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되다 보니 더 관계발전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태여 책을 찾아 읽을 필요는 없지만, 좀 더 자신에게 현명한 책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면 훗날 문득 책을 한 권 읽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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